롯데캐슬몰운대아파트 주민, 선별진료소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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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어린이 30명 손편지 등 전달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 다대동 롯데캐슬몰운대아파트 발전위원회와 거주 어린이들이 11일 다대동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한파에 고생하는 의료진과 근무자들에게 핫팩, 간식, 손난로, 커피와 손편지 등 성품을 전달했다.

이날 성품은 임시 선별진료소가 한파가 최고조에 달한 지난 8일 설치됐다는 소식을 한 주민이 아파트 커뮤니티에 올리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서 마련한 것이다. 주민들은 불과 2~3시간 만에 230만 원을 모았고, 어린이 30여 명도 손편지를 적어 성품과 함께 전달했다.

손편지에는 '의료진 선생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손난로로 언 손이라도 녹이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태석 구청장은 “주민들이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에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너무 힘이 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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