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최종 후보 3월 4일 확정”… 국민의힘, 오늘 면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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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5일부터 39일간의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면접을 시작으로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거쳐 3월 4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이번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에는 김귀순 부산외대 명예교수, 박민식 전 국회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오승철 부산복지21 총봉사회 후원회장, 이경만 전 청와대 행정관, 이언주 전 국회의원, 이진복 전 국회의원, 전성하 LF 에너지 대표(가나다순)가 도전해 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보수정당의 부산시장 후보 경선 중 최고 경쟁률이다.

서류심사와 검증작업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은 후보 면접 다음 날인 26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후보들이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내달 3~4일 여론조사(당원 20%+일반 80%)를 실시한 뒤 5일 본경선 후보자(4명)를 선정한다.

이어 7일 후보자 기호 추첨과 미디어데이를 거쳐 세 차례의 1 대 1 토론회(2월 15, 18, 22일)와 합동 토론회(25일)를 실시한다. 토론회마다 1000명으로 구성된 ‘부산시장 후보토론 평가단’이 후보자들의 점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3월 2일과 3일 100% 일반 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4·7 부산시장 보선에 내보낼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부산시장 선거를 1개월 정도 앞두고 ‘선수’를 선출하는 셈이다. 국민의힘은 경선의 공정성 제고와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 시당 당직자들의 경선 개입을 금지시켰다. 본선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역대급’의 후보 검증작업도 진행 중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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