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인 교수 ‘4번째 식도운동질환분류법’ NGM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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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박무인 교수(사진)가 참여한 ‘4번째 식도운동질환분류법’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소화기내과 박무인 교수가 한국 대표로 참여한 ‘4번째 식도운동질환분류’이 지난 1월 국제학술지인 ‘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NGM)’에 발표됐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008년 첫 번째 분류법 제시 이후 2019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병 주간(DDW·Digestive Disease Week)부터 시작된 새로운 ‘식도운동질환분류법’의 세계 연구자 모임은 지속적인 회의와 의견 교환을 통해서 올해 1월 새로운 4번째 분류법을 발표했다.

국제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연구자 모임이 선정한 총 7개의 주제 분야 가운데 박무인 교수는 식도운동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세부 분야인 ‘식도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Achalasia)’에 참여했다. 이 식도이완불능증은 식도가 정상적인 이완을 하지 않는 질환으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가 필요하며, 최근 경구내시경근절개술(peroral endoscopic myotomy·POEM)을 이용한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고신대병원 박무인 교수팀은 식도이완불능증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국내 최초로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2016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경구내시경근절개술을 시술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식도이완불능증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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