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2021시즌 유니폼.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 아이파크가 2021시즌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

부산은 2014년 이후 8년 연속 아디다스 브랜드를 사용했다. 올 시즌은 아디다스의 콘디보21 제품이다. 아디다스 전통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유니폼 이름은 ‘Young＆Strong Red’.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이 추구하는 젊고 강한 팀의 의미를 반영했다.

부산은 유니폼을 선정하기 전에 코치진, 유스 코칭 스텝을 대상으로 국내외 10여 개 브랜드 품평회를 열었다.

옷의 질감, 땀 흡수 능력, 무게 등을 블라인드 비교 평가했다.

유니폼 디자인은 카무플라주를 연상시키는 패턴을 빌려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인 ‘프라임블루’를 사용했다. 이전보다 얇고 가볍고 땀 배출이 쉬워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고유의 상징도 배치했다. 목 뒤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구단 슬로건 ‘마이부산’을 새겼다. 유니폼 상의 하단 왼쪽에는 공식 상품을 표시하는 ‘2021 오피셜 키트’ 인증 탭이 들어간다.

베테랑 강민수 선수는 “작년과 비교해서 소매가 편하고 조금 더 타이트하게 몸에 밀착돼 전체적 핏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