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까지 꼭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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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투표 인증샷’ 게시 가능

부산·서울시장과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을 뽑는 재·보궐선거가 7일 전국 21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선거일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대신 투표 마감 시각이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됐다. 부산지역 유권자는 293만 6301명으로 이 가운데 지난 2~3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54만 7499명(18.65%)을 제외한 238만 8802명이 본투표 대상이다.

사전선거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투표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한 뒤 손 소독을 하고 비닐장갑을 낀 다음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권자는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일시적 외출이 허용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자동차나 도보로 오후 8시 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이 투표를 모두 마친 오후 8시 이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방송사의 출구 조사 결과도 자가격리자 투표시간을 고려해 투표마감 15분 후인 오후 8시 15분에 공표된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다만 SNS, 문자메시지 등으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엄지손가락을 들거나,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표시하는 등의 ‘투표 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허용된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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