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운영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7월에 개관한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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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청사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창원시 청사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창원시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직접 설치·운영한다.

창원시는 아동 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창원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오는 7월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의창구 동정동에 위치한다. 사무실과 놀이치료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상담원 등 14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창원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을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창원시의 아동 인구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17만 명에 이른다. 그러나 시가 운영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없어 지금까지 경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창원시 아동보호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로 ‘아동 학대 제로 도시’를 만들도록 학대 피해 아동을 발견하거나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2나 전화 055-263-1391, 창원시청 홈페이지 아이행복 신문고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다”며 아동 학대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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