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학문화관 운영에 해외 박물관 우수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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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산진구 글로벌빌리지 내 건립 중인 부산수학문화관 운영에 해외 수학박물관의 우수 사례가 적용된다.

시교육청,해외 통신원 적극 활용
미국·아시아·유럽 사례에 주목

부산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는 미국과 독일의 수학박물관 운영 우수 사례를 분석한 뒤 공유하는 방식으로 부산수학문화관 운영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정책연구소는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해외 교육통신원을 활용해 현지의 수학박물관 운영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올해부터 북미와 아시아, 유럽 6개국 등에서 해외 교육통신원 7명이 활동 중이다.

현재 교육정책연구소가 주목하고 있는 해외 수학박물관은 미국 뉴욕의 ‘모매스(MoMath)’와 독일의 기센의 ‘마테마티쿰(Mathematikum)’ 두 곳이다. 해당 지역의 교육통신원이 수행한 동향 분석 보고서에는 수학박물관 2곳의 콘텐츠와 조직, 운영 방식, 장애인 지원 방법, 수학교육 연계·지원 프로그램 운영, 수학 문화 대중화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보고서를 부산수학문화관 설립·운영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진구 부산글로벌빌리지 내 998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는 부산수학문화관에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교육청은 부산수학문화관을 2022년 3월에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선 교육정책연구소장은 “해외 교육통신원을 통해 각국의 우수한 교육정책 사례를 현지의 시각으로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며 “부서간 협력을 통해 교육 정책에 참고할 해외의 우수 사례를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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