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첫 주는 요일제 적용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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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 상관없이 가능…국민지원금 신청 엿새 만에 대상자의 67% 지원금 수령
‘2만원 배달음식 4번에 1만원 환급’ 외식쿠폰 15일 재개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콜센터에서 직원들이 구민들의 전화 상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콜센터에서 직원들이 구민들의 전화 상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3일부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오프라인 신청도 첫째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또 이달 15일부터 비대면 외식쿠폰 사업이 재개된다. 국민지원금은 신청 엿새 만인 지난 11일까지 대상자의 67%(누적 신청 인원 2886만 2000명)가 지원금(누적 지급액 7조 2155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잠정집계된 가운데, 정부는 이달 말까지 90%를 지급하고 10월부터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을 시작한다.

12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13일부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국민지원금은 요일제 원칙에 따라 오프라인 신청 첫날인 13일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끝자리가 2·7인 경우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신용·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경우 카드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이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농협, 축협, 수협, 신협 등이 오프라인 창구를 운영한다.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엔 지난 11일 요일제가 해제됨에 따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이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는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한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일 다음 날 충전이 이뤄진다.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한편, 지난 7월에 4차 코로나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비대면 외식쿠폰 사업은 이달 15일 재개된다.

비대면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음식을 온라인 결제로 4번 주문하면 이용 카드나 은행의 결제계좌로 1만 원을 캐시백 받는 제도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위메프오, 배달특급, 쿠팡이츠, 페이코오더, 배달의 명수, 띵동, 먹깨비,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올거제, 딜리어스, 어디go, 일단시켜 등 14개 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캐시백 사업은 10월 소비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한 경우 초과분의 10%를 다음 달 카드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사업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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