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화물운송사 795개사, 선박은 1886척 집계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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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2024 내항화물운송사업등록업체’ 발간


한국해운조합(KSA)은 올해 내항화물운송사업 등록업체 책자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해양수산부에 등록된 업체의 사업형태, 보유선박 척수, 총 보유톤수 등을 가나다 순·등록기관별로 담았다.

등록 선박의 용도, 총톤수, 진수일자 등 상세 내역을 담아 업계 종사자들이 관련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내항화물운송사업 등록업체는 선박용도별 총 795곳, 1886척, 총톤수 204만 톤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810곳의 운용 선박이 1921척, 총톤수가 206만 톤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감소했다.

전체 사업자의 약 34%인 272개 업체가 개인사업자였다. 등록 선박 중에서는 예부선이 43%, 화물선이 30%, 유조선이 25%를 차지했다.

선령별로는 전체 선박 중 25년 이상 선박이 21년말 55%, 22년말 58%에 이어 올해도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업계 평균자본금은 34억 7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억 8000만 원 증가했다. 자본금 2억 미만의 영세업체가 497개사로 전체의 62.5%를 차지했다.

지방청별 등록업체는 부산이 277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목포(123개사), 인천(106개사), 여수(92개사) 순이었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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