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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즌’ 매출 335% 급증한 명소는 어디?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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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만개한 벚꽃길 사이로 학생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2023.03.29 부산일보DB 부산 남구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만개한 벚꽃길 사이로 학생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2023.03.29 부산일보DB

KB국민카드는 24일 벚꽃 시즌을 맞아 지난해 전국 주요 벚꽃 명소 인근의 약 6300개 음식점, 카페·디저트 전문점,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38만 건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는 서울(여의도 및 석촌호수), 경포, 진해, 경주 등 큰 벚꽃 축제가 있는 명소를 분석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역별 외부 관광객 유입이 높은 지역 벚꽃 명소 42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벚꽃은 개화일 기준 약 일주일 후에 만개하며 절정에 달하는 만큼 이번 분석에서는 '2023년 벚꽃 개화일 이후 2주간을 벚꽃 나들이 기간으로 보고 개화일 3주전 같은 기간(2주)과 소비 데이터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비교 기간 대비 벚꽃 나들이 기간 동안 매출이 크게 증가한 벚꽃 명소는 경인권 인천대공원, 강원권 강릉 경포대, 충청권 대전 대청댐, 호남권 영암 월출산, 영남권 하동 쌍계사로 나타났다.

외부 방문객의 매출 비중이 높은 벚꽃 명소는 서산 개심사, 하동 쌍계사, 임실 옥정호, 가평 대성리, 강릉 경포대였다.

벚꽃 명소별 세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는 포항 영일대, 30대는 대전 대청댐, 40대는 예산 아그로랜드, 50대는 임실 옥정호, 60대 이상은 청양 장곡사가 높았다. 벚꽃 명소에서 발생한 커피전문점 매출액은 울산 작천정, 영암 월출산, 진해 여좌천 등이 높았다.

벚꽃 개화기간에 인파가 몰리는 정도를 보기 위해 전국 주요 벚꽃 명소의 음식점, 카페 편의점 매출을 비교한 결과 지역별로 경기·인천권 인천대공원, 강원권 강릉 경포대, 충청권 대전 대청댐, 호남권 영암 월출산, 영남권 하동 쌍계사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가 높은 지역은 하동 쌍계사가 335%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대공원(112%), 울산 작천정(109%), 대청댐(103%)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벚꽃 명소 중 외부 방문객의 매출액 비중이 높은 곳은 서산 개심사 99%, 임실 옥정호 96% 등 이었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벚꽃 명소를 살펴보기 위해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는 포항 영일대, 30대는 대전 대청댐, 40대는 예산 아그로랜드, 50대는 임실 옥정호, 60대 이상은 청양 장곡사에서 매출액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벚꽃 시즌에 앞서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들이 즐겨 찾는 벚꽃 명소를 분석했다”며 “올해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벚꽃 명소에서 소중한 분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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