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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보수·진보 갈등 심각하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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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8명은 한국 사회에서 ‘보수와 진보’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을 가장 심각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 노동 등 경제 이슈보다 정치 견해 차이로 인한 사회적 피로도가 높다는 인식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보수와 진보’에 대한 사회 갈등 인식률(중복응답)은 82.9%로 8가지 항목 가운데 가장 높았다.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가 어느 정도 심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약간 심하다’와 ‘매우 심하다’는 대답을 합한 결과다. 이어 빈곤층과 중상층(76.1%), 근로자와 고용주(68.9%), 개발과 환경보존(61.4%)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노인층과 젊은 층(55.2%), 종교 간(42.3%), 남자와 여자(42.2%) 등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지방 소멸 등의 이슈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의 갈등 구조를 심하다고 느끼는 응답은 56.8%로 집계됐다. 특히 20대(19~29세)에서 응답 비율이 58.4%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취업에 가장 관심이 많은 청년층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의미로 읽힌다. 50대(57.6%)와 60세 이상(57.1%)에서도 평균보다 인식률이 높았는데, 자녀들의 취업 등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40대의 경우 5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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