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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픽 'OTT'] 영화 ‘사랑의 블랙홀’(1993)
영화 ‘사랑의 블랙홀’(1993)은 성촉절에 갇혀버린 한 남자의 하루를 비춘다. 매일 눈을 뜨면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기상 통보관 필 코너스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애플TV, 쿠팡플레이, 유플러스모바일TV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5-05-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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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픽 '공연'] 극단 큰들 가족 마당극 ‘목화’
마당극 전문 공연예술단체 ‘극단 큰들’의 기획공연이 을숙도문화회관을 찾아온다. 고려시대 목화꽃을 피워 목화솜(목면) 보급에 힘쓴 문익점과 정천익을 주인공으로 한 마당극이다. 어렵게 얻은 목화솜을 개인의 이익보다 백성을 위해 쓴 이들의 애민정신을 신명 나는 해학과 감동을 더한 마당극으로 풀어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25일 오후 5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1층 1만 원, 2층 5000원. 문의 051-220-5811~4.
2025-05-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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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픽 '전시'] 정인혜·갑빠오 ‘비밀정원’전
정인혜와 갑빠오(Kappao, 본명 고명신). 두 작가가 참여하는 ‘비밀정원’전이 지난 2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메종드카린(메종)에서 열리고 있다. 각기 다른 조형 언어로 관계와 감정을 탐구해 온 두 작가의 시선을 따라 ‘정원’이라는 은유적 공간을 돌아보듯 전시를 ‘산책’하면 된다.
전시는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 휴관. 문의 051-731-9845.
2025-05-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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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픽 '축제'] 2025 부산예총 갈매랑 축제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26일부터 ‘2025 부산예총 갈매랑 축제’를 개최한다. 주말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오는 31일 오후에는 대중가수 나태주, 부산예술회관 합창단, 아르고윈드 오케스트라, 백광무용단 등이 출연하는 메인 공연이 진행된다. 5월 26일~6월 1일 부산시민공원 다솜잔디광장 일대. 무료 공연.
2025-05-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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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읽기] 광물을 생각하고 전략을 묻는다
“우리는 그린란드를 차지할 것이다. 100%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를 매입하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합병하겠다는 황당한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이런 그의 행동을 단순 기행으로 볼 수 없는 배경엔 미국이 처한 광물 위기가 있다.
우리가 늘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노트북과 전기차 배터리, 태양열·풍력 발전 등에 꼭 필요한 리튬, 구리, 니켈, 코발트, 희토류 같은 핵심 광물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주요 광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광산 개발, 자원 확보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해졌다.
로이터통신의 에너지 전문 기자인 저자는 새 책 <광물 전쟁>을 통해 광물을 둘러싸고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쟁을 상세히 묘사한다. 미국, 볼리비아, 콩고, 중국의 광산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각국의 충돌 상황을 꼼꼼한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지역 주민, 주요 기업,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실제 목소리를 듣고, 광물 자립과 에너지 안보 문제를 짚어본다.
저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광산은 산간벽지에 있고, 국립공원이나 관광지처럼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나 원주민의 종교적 성지 같은 곳에 자리한다. 채굴을 위해서는 깊은 수직 갱도 수천 개를 파야 하고,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사용된다. 유독성 폐기물을 담아두는 광미댐은 지역 파괴의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의 광물 무기화에도 미국 내 광물 채굴 반대 여론이 높은 것은 이 때문이다.
지난 20년간 중국은 일대일로 전략의 일환으로 전 세계 광산을 무서운 속도로 장악하며 공급망 독점에 나섰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환경오염 탓에 광물 채굴에 나서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우리나라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 광산인 강원도 영월의 상동광산은 캐나다 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에 인수됐다. 값싼 중국산에 밀려 30년 전 폐광된 광산이 재채굴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어니스트 샤이더 지음/ 안혜림 옮김/ 위즈덤하우스/ 584쪽/ 2만 5000원.
2025-05-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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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패권 질서 재편의 변곡점 '북극항로'
미국의 태평양 시대 선언과 대중국 견제, 러시아의 동진으로 인한 동아시아 중심의 세계 패권 질서 재편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그 중심부에 진입할 수 있을까?
‘공대의 경제학자’, ‘국가 미래 전략가’로 불리는 김태유 서울대 산업공학과 명예교수는 “북극항로를 선점하고 거점항구를 확보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에 찬 결론을 내린다. 과학기술, 경제학, 역사학을 넘나들며 인류문명의 발전과 쇠퇴에 관한 연구와 집필에 몰두해 온 저자는 지구온난화로 열리게 될 북극항로가 단순한 물류 혁신을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 패권 질서의 중심으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임을 이 책을 통해 역설한다.
북극항로는 러시아 북부 해안을 따라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항로로, 현재 세계 해운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수에즈 항로에 비해 30~40퍼센터 이상 항해 거리 단축이 가능하다. 항로를 통해 국부를 창출하려면 반드시 배가 정박하고 머물 수 있는 거점항구를 보유해야 한다면서 항로 위의 물류 흐름에 단지 ‘편승’하지 않고 물류의 생산과 환적을 통해 항로를 ‘지배’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어 유럽에서 러시아 영해를 따라 베링해협을 거쳐 캄차카 반도 남단을 지난 동해와 대한해협을 거치며 한반도 동남단을 스쳐 지나가기 때문에 한반도의 부산·울산·경상도 지역은 북극항로가 개통될 경우 전략적 거점 항구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타고 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극항로 주도권 확보에 나선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부산항 혼자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면서 부울경 전체가 하나의 첨단 산업 메가 클러스터로 기능해야 한다고 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한려수도를 따라 한반도 남단에 말라카 해협의 금융거점인 싱가포르 같은 금융 중심 도시를 새로 건설할 수 있고, 쇠퇴하기 시작한 홍콩·마카오를 대신할 상업·위락 중심지를 유치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다만 부울경은 경제와 산업이 침체되고 청년들이 떠나면서 활력을 잃고 있다면서 북극항로 거점항구로 발전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부울경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와 동시에 북극항로에 대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두 국가인 미국과 러시와와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는 현실론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주요 국가를 국력과 전략적 위치에 따라 1~5군 국가로 분류했는데, 대한민국이라는 강소국이 필승하기 위해서는 ‘1+3+5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미국(1군)과 한국(3군), 러시아(5군)가 협력하는 1+3+5 전략, 이른바 ‘한·미·러의 합종’이 한국 외교의 대원칙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북극항로 거점 항구 확보도 지금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돌이킬 수 없는 후회만 남게 될 수 있다는 절박함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의 개통과 한미러의 합종 같은 민족사적 기회는 천 년에 한 번 오기 힘든 마지막 기회라면서 국가 발전 원리에 입각한 필승전략을 세워가자고 제안한다.
김태유 지음/서울대출판문화원/224쪽/1만 8000원.
2025-05-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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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읽기] 나는 어디에서 잘 쉴 수 있을까
세미콜론은 문장을 일단 끊었다가 이어서 설명을 계속할 때 쓰는 문장부호이다. 다음으로 건너가기 위해 숨을 고를 수 있는 작고 안전한 공간인 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출판사 중 하나인 민음사에는 세미콜론이라는 브랜드가 있다. 예술, 만화, 라이프스타일 관련 책은 세미콜론에서 기획하고 만든다.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고 일상을 다채롭게 채워주는 책을 내놓겠다는 세미콜론이 올해 창립 20년을 맞이했다. 20주년을 기념해 세미콜론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책 <영감의 공간>이 출간됐다.
이 책은 작가, 번역가, 평론가, 영화감독,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각자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20명이 영감의 공간, 그곳을 찾은 과정, 그 장소에 머무는 이유, 거기에서 무엇을 비우고 채우는지를 직접 쓴 글이다.
저자들이 밝힌 장소는 사실 숨겨진 장소거나 특별한 공간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에나 있는 일상 속 공간이 저자들에게 왜 영감의 공간이 되는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이용재 음식 평론가는 업무 시작 전, 아침 일찍 뜨개 카페 귀퉁이 자리에 가서 뜨개를 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다. 한 코 한 코마다 불도저가 앞으로 나아가며 땅을 닦아주듯 생각의 씨를 뿌리게 된다고 말한다.
윤이나 작사가는 폴대를 꼽았다. 폴을 타는 분은 지구가 자신을 끌어당기는 힘에 맞서는 우주적인 도전이라고 표현한다. 그 1분 남짓을 위해 20분 넘게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하고 30분 이상 동작을 배워야 하는 지독한 비효율이 좋단다.
제주도에서 라이프스타일숍을 운영하는 황의정 작가는 하도리 해변에서 잃어버렸던 여유를 되찾는다. 지금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과 그 해변을 행복하게 산책했던 기억은 여전히 황 작가에게 영감이자 쉼의 공간이다.
침대, 코인노래방, 욕조, 샤워부스, 요가 매트, 덕수궁, KTX, 모터사이클 등 각자 꼽은 공간은 잘 쉬게 하고 동시에 잘 일하도록 연결해 준다. 김겨울 외 19명 지음/세미콜론/224쪽/1만 7000원.
2025-05-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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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새책] 디카시로 통영 톺아보기 外
■ 디카시로 통영 톺아보기
통영은 '눈에 띄는 모든 풍광이 시(詩)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진 한 장과 다섯줄 이내의 짧은 시 한편으로 시와 나의 삶이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조응한다. 사진이 곧 그림이 되고 시가 되며, 시가 곧 그림이 되고 사진이 되는 융합과 통섭의 세계가 디카시 안에 있다. 일상에서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며, 수행자로 거듭난다. 최진태 지음/도서출판 흐름/220쪽/1만 8000원.
■ 차면 기운다
부산지역 방송기자 출신 원로 최화웅 작가가 15년째 만성신부전증에 시달리며, 평범한 일상을 꿰뚫고 흐르는 강렬한 순간들을 포착한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제1부~5부까지 각 11편씩 55편의 생활 에시이를 싣고, 제6부에선 ‘수필, 미래의 문학을 이끌다’, ‘탈고와 퇴고의 미학’, ‘글쓰기는 깨우침’ 같은 제목으로 그의 수필론을 붙였다. 최화웅 지음/수필과 비평사/436쪽/1만 8000원.
■ 그림이 있는 질마재 신화
가장 탁월한 민족문학의 사례로 평가받는 미당 서정주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질마재 신화>가 올해로 출간 50주년이 되었다. 유명 화가 황주리는 시 편편에 대한 오마주 형식의 그림으로 미당의 시세계를 회화성으로 답하고 있는 책이다. 시집의 정본에서 33편의 시를, 그 시에 대한 화답으로 26개의 그림이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이다. 서정주 글·황주리 그림/은행나무/96쪽/1만 5000원.
■음악을 한다는 것은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 멤버이자 해금 연주가인 김보미의 에세이. 국악과 록이라는 양립 불가능해 보이는 두 장르에서 창의적인 궤적을 그리는 뮤지션. 해금을 처음 잡은 때로부터 잠비나이 멤버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뮤지션이 되기까지, 해금을 통해 전통과 미래, 예술과 일상을 오가며 느끼고 경험한 것을 따뜻한 문체로 들려준다. 김보미 지음/북하우스/272쪽/1만 8000원.
■달리기의 기쁨
기자로 화려한 커리어를 밟던 벨라 매키가 불안장애와 이혼으로 일상이 완전히 무너지고 난 뒤, 달리기로 삶을 재건하는 과정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렸다. 태어나 단 한 번도 제대로 뛰어본 적 없었던 저자는 삶의 가장 위태로웠던 순간에 다름 아닌 달리기를 선택한다. 가장 간단하고 원초적인 움직임이 그녀를 구원해가는 모습. 벨라 매키 지음·김고명 옮김/갤리온/388쪽/1만 8000원.
■차별의 나라에서 행복한 사람들
시대·공간·인종을 넘어 반복되는 차별의 구조를 보여주는 책. 우리가 누리는 평온한 일상이 얼마나 차별적인 구조 위에서 세워졌는지 분석한다. 조선족 간병인과 파독 간호사, 동남아 이주노동자와 하와이의 조선인, 배화사건의 화교와 관동대지진의 조선인 등을 통해 ‘차별’은 혐오 감정이 아니라, 사회가 유지해온 시스템이란 것을 깨닫는다. 정회옥 지음/위즈덤하우스/264쪽/1만 8000원.
2025-05-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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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에 2000평 규모 ‘지그재그아트센터’ 문 연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LCT) 서편 1층에 약 2000평 규모의 미술관급 사설 전시 공간 ‘지그재그아트센터’(ZIGZAG ART CENTER·이하 지그재그)가 문을 연다. 1992년 동백아트센터, 2013년 레디움 아트센터를 잇는 새로운 공간이다. 오는 26일 오후 3시 개관 행사에 이어 6월 1일 정식 오픈한다. 해운대 바다가 보이는 야외공간 약 1600평에 설치된 패트릭 모야의 조각 작품 ‘올림푸스의 신’을 비롯해, 10여 개 존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 아카데미관, VIP룸, 베이커리 카페와 아트숍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일보>도 지그재그에 힘을 보태 개관 전시 ‘지그재그 컬렉션 1958~2025’를 공동 주최한다. 전시 작품은 평면(회화·판화·사진), 입체(오브제·조각), 디지털(영화·영상) 등을 망라한 200여 점에 이른다. 이브 클라인, 세자르 발다치니, 페르난데스 아르망, 모야 등 프랑스 ‘신사실주의’(누보 레알리즘) 거장 작품부터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데미안 허스트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30년 전에 ‘에콜 드 니스’ 주최
지그재그 전신 동백아트센터와 <부산일보> 인연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5년 12월, <부산일보>는 부산 해운대의 제1호 화랑이던 동백아트센터와 함께 장장 5개월에 걸쳐 전시를 공동 주최한다. ‘에콜 드 니스’(니스파)전이다. 프랑스 니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아르망, 세자르, 이브 클라인, 사샤 소스노를 비롯해 앙드레 빌러, 조르주 부아콩티에, 벤 보티에, 모야 등 10여 명의 프랑스 현대미술가 작품 100여 점을 선보였다. 이 기획전은 3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유치했다. 이 전시 기사는 니스 현지 언론에도 크게 다뤄져 “극동의 국가에서 프랑스 현대미술가에게 문을 열어줘 많은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콜 드 니스’전 개최로 치면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브 클라인(1928~1962)은 작고 작가였지만, 세자르는 1998년, 아르망은 2005년, 소스노는 2013년, 빌러는 2016년, 부아콩티에는 2023년, 벤 보티에는 지난해 유명을 달리하는 등 한 사람 한 사람씩 세상을 떠나갔다. 이제는 그들을 작품으로만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런 니스파 전시를 부산에 처음 소개한 이가 이수정 관장이다. 이 관장은 동백아트센터를 10여 년 운영하다 2003년 화랑을 접고 유학길에 올라 미술관 경영과 큐레이터 과정을 밟게 된다. 약 10년 만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서는 2013년 8월 ‘레디움 아트센터’를 개관한다. 2022년 5월엔 ‘레디움 아트센터 30주년 특별전’도 열었고, 그해 말까지 전시 교육 공간을 운영했다.
■한 점 한 점 애환 가득한 컬렉션
이젠 진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지그재그를 개관한다. 아트센터의 이름 지그재그는 부산에 대중적인 미술 공간을 마련하고자 우여곡절을 겪었던 그의 미술 인생을 본떴다고 한다.
“한 점 한 점 어렵게 사 모은 작품입니다. 딱 1점만 대여했고, 나머지는 전부 소장품입니다. 대부분 실제 만난 작가한테 직접 구입했고요. 부산에서 딱 미술관을 할 수 있는 테마로 잡은 게 니스파입니다. 1960년대 프랑스 현대미술의 흐름은 수도 파리에만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니스도 부산 같은 지방이고, 1960년대 그들은 돈 없는, 가난한, 지역의 청년 미술학도였으니까요.”
실제, 맥락을 가지고 컬렉션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관장은 일찌감치 미술관을 구상하고 작품을 사 모았다. 프랑스의 한 평론가와 소스노가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미술관을 할 거면, 미술관용으로 컬렉션을 하라”는 것이었다. ‘재벌’ 미술관이라면 사조가 다른 작품을 이것저것 살 수 있겠지만, 밑천이 짧았던 ‘개인’은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다.
고비도 있었다. IMF를 지나면서 재정적으로 정말 힘들 때였는데 벤 보티에 작품을 사러 오신 분이 있었다. 그날 밤은 운명의 순간이었다.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됐고, 그 금액이면 재정적으로 힘든 순간을 넘길 수 있겠다 싶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다. 새벽에 눈 뜨자마자 ‘죄송하다’는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그게 없으면 ‘이빨 빠진’ 미술관이 될 것 같아서였다.
■‘신사실주의’ 작가 주축 이뤄
개관 전시는 이 관장이 지금껏 몰두해 온 신사실주의 작가들이 주축을 이루는 ‘지그재그 컬렉션 1958~2025’이다. 미술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신사실주의 작가들은 전후 파리의 고전적 미술 문법을 거부했다. 앤디 워홀 등으로 대변되는 1960년대 미국의 팝아트와도 선명하게 금을 그었다.
전시관은 외부와 내부로 나뉜다. 외부 ‘올림푸스의 산’은 화려한 채색을 한 12개의 현대 코린트식 기둥이 설치됐다. 모야는 그리스의 고대 올림푸스 제우스 신전에 살았던 12명의 그리스 신들을 각각 다른 색으로 표현한다. 고전 미술을 꾸준히 패러디하고 있는 모야는 여기서도 고대의 코린트식 문양인 나뭇잎, 두루마리, 꽃을 사용하는 대신 자신의 이름 ‘M.O.Y.A’를 새겼다.
내부는 ‘예술 변화 1958~2025’를 주제로, 3개의 관으로 구분된다. 1관은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미디어-페인팅 복합공간으로 ‘모야관’이다. 1세대 메타버스 아티스트 모야의 몰입형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관은 신사실주의 경향 작가들의 방이다. 소스노, 아르망, 세자르, 그리고 데미안 허스트 등 핵심 작가를 소개하며, 이들의 조형 언어가 어떻게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준다. 3관은 ‘42관’이다. ‘42’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융합의 예술가 랄프 허칭스의 세계가 펼쳐진다. 랄프 허칭스는 프랑스 리비에라에 거주하는 현대 미술가, 사진작가, 디자이너로 니스파 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예술 창작의 길로 돌아왔다. 그의 작업은 현대미술의 교차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장은 “지그재그아트센터는 시민들에게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을 지향하며 체험적 교육 프로그램과 특별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은 유료이다. 입장료 일반 2만 8000원, 중고생 2만 원, 어린이 1만 4000원. 개인 및 단체 관람, 예술교육 패키지도 운영한다. 문의 051-744-1160.
2025-05-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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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창작낭독무대' 희곡 공모
“여름 창작 낭독무대 시즌이 돌아왔다.”
부산의 소극장 단체인 부산소극장연극협의회가 ‘2025 여름창작낭독무대’에 선보일 희곡을 공모한다. 2016년 시작된 여름창작낭독무대는 지역 작가에게 창작 희곡 발표 무대를 제공하고, 연극 비수기인 여름철 소극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창작 희곡으로 2025년 8월 기준 무대 공연이 되지 않은 작품이다. 소설, 시 등 타 문학 장르를 각색한 작품도 가능하다. 단 번연극일 경우 저작 허가를 받은 작품에 한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작품은 오는 8월 5일과 7일, 9일 사흘에 걸쳐 하루에 두 작품씩 낭독공연 기회를 얻는다. ‘귀로 듣는 공연’으로 불리는 낭독공연은 배우가 희곡을 읽으며 극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협의회는 선정작에 공연 제작비(120만 원)와 함께 필요시에는 공연장 무대와 조명, 음향 시스템 등도 지원한다. 또 극을 무대에 올릴 극단 연결도 도울 계획이다.
작품 접수는 이메일(busoyeon051@naver.com)로만 가능하고 마감은 6월 13일이다. 결과 발표는 6월 30일 예정돼 있다. 낭독무대에 선보인 작품 중 최고 작으로 선정된 한 편엔 올 가을 열리는 부산소극장연극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는 특전이 주어지며 500만 원의 제작 지원비도 제공된다. 문의 051-723-2013. 010-6858-0080.
2025-05-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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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인문학아카데미 ‘잇츠시네마’ 시즌3 개강
‘이것이 영화다’, ‘영화를 씹어먹는다(이해한다)’, ‘먹으면서 보는 영화’ 등 여러 뜻을 지닌 중의적인 표현 ‘잇츠시네마’가 시즌3으로 돌아온다.
상지인문학아카데미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4월 22일까지 부산 중구 신창동 BNK부산은행 3층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매달 1회(연 12번), 최근 2~3년 내에 개봉한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매번 새로운 진행자가 나와서 영화와 배경 스토리를 안내한다.
12편의 영화와 안내자는 다음과 같다. △빔 벤더스 감독의 ‘퍼펙트 데이즈’(장현정 호밀밭출판사 대표) △콘클라베(김수환 부산가톨릭대 평생교육원장‧신부)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김은정 영화평론가)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고지훈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마츠사케 유타카의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박찬일 요리사‧에세이스트)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전진성 부산교대 사회교육과 교수‧역사학자)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조재휘 영화평론가) △마크 포스터 감독의 ‘화이트 버드’(곽한영 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법교육학자) △윤재호 감독의 ‘숨’(천정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문화학자) △우민호 감독의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류준필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긴츠 잘발로디스 감독의 ‘플로우’(위드위드 김찬휘 대표) △지혜원 감독의 ‘목소리들’(부산외대 한국어교육전공 박형준 교수) 등이다.
상지인문학아카데미는 부산의 상지E&A·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정기적으로 여는 시민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잇츠시네마’ 강좌는 상지인문학아카데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회비는 1년에 5만 원이다.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 문의 051-240-1526, 1529.
2025-05-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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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들이 뽑은 올해 최고배우는 이병헌·김고은
이병헌과 김고은이 올해 한국 영화감독들이 뽑은 최고의 남녀배우가 됐다.
22일 디렉터스컷 어워즈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에 열린 시상식에서 이병헌과 김고은은 각각 영화 ‘승부’와 ‘파묘’로 남자배우상과 여자배우상을 차지했다. 이병헌의 경우 지난해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1998년 ‘젊은 영화 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시작한 행사로 2017년부터 DGK(한국영화감독조합)가 이어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감독상은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에게 돌아갔다. 장 감독은 ‘승부’ 김형주, ‘핸섬가이즈’' 남동협, ‘미키 17’ 봉준호, ‘하얼빈’ 우민호,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실상 시상식의 대상에 해당한다. 장 감독은 이 작품으로 각본상도 받았다. 장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인 ‘파묘’는 오컬트 장르로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얼굴을 보여준 배우에게 수여하는 새로운 남자배우상은 ‘파묘’의 이도현, ‘울산의 별’ 김금순이 받았다. 독립영화상격인 비전상은 ‘장손’을 연출한 오정민 감독이 거머쥐었다.
2022년 신설된 시리즈 부문 최고상은 ‘살인자ㅇ난감’을 만든 이창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자배우상 역시 ‘살인자ㅇ난감’에서 열연한 이희준이 차지했다. 여자배우상은 ‘가족계획’의 배두나가 받았다. 새로운 남자배우상은 ‘살인자ㅇ난감’ 김요한,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지옥2’의 문근영이 차지했다.
2025-05-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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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25일 일요일(음 4월 28일)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4월28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젊은 시절의 고생은 훗날 약이 될 수도. 84년생 절벽 위를 걷는 듯 보여도 사실은 주변이 받쳐주는 모양. 72년생 개개인은 좋으나 단체의 일에는 불리한 듯. 60년생 예상이 어긋나고 짐작이 빗나갈 수 있으니 잘 알아보아야. 48년생 안으로의 조화가 더 중요한 모양. 36년생 작은 오해로 마음이 불편할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잠시 아무도 만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85년생 이쪽이 물러서면 저쪽은 따라 들어와 공격하는 모양. 73년생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려고 해야 신뢰를 얻을 듯. 61년생 교류는 오고 가도 결과와 내용은 애매. 49년생 마지막까지 품위와 예절은 지켜야 할 듯. 37년생 객관적인 의견을 받아 들여라.
금전-X 애정-○ 건강-△
범
98년생 이성 문제로 고민이 생길 수도. 86년생 주변 사람들과의 반목으로 외로울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74년생 금전 거래에 손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를. 62년생 상대방과 오해는 해소될 듯하니 마음에서 털어 버려야. 50년생 찾아보아도 헛수고가 되기 쉬울 듯. 38년생 도와주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도록.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시간이 해결해 줄 듯.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87년생 때가 오지 않으면 무엇을 해도 헛수고이니 시기에 맞추어 동작을. 75년생 나아가기도 힘들고 돌아서기도 애매한 모양. 63년생 이익보다는 지출이 많이 따르는 모양. 51년생 객관적인 의견을 받아들여라. 39년생 섭섭한 마음을 떨치고 손을 마주 잡아도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어른의 충고를 겸허히 듣고 따르면 좋은 일이 생길 듯. 88년생 열의와 노력에 따라 갑절로 향상 발전할 단계. 76년생 쫓기듯 살아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64년생 자신을 믿고 강행해도 무난할 듯. 52년생 믿었던 일이 틀어지는 결과가 생길 수도. 40년생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저절로 문제가 해결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지금의 노력으로 곧 달콤한 보상이 올 듯. 89년생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힘 있는 사람의 도움을 청해야. 77년생 이득이 작은 일이라도 추진하면 길. 65년생 불안한 요소가 따르기도 하지만 좋아지기 위한 과정일 뿐. 53년생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선물임을 느끼는 하루. 41년생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어라.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단 한 번의 실수가 잘못하면 회복하는데 엄청난 출혈이 따를 수도. 90년생 과감한 시도가 통하는 날이다. 78년생 상대방의 분위기를 맞춰줄 수 있는 것도 지혜다. 66년생 기대했던 일의 50%만 성취되어도 성공. 54년생 말만 하지 말고 바로 실행에 옮겨라. 42년생 걱정했던 일이 싶게 해결되기도.
금전-○ 애정-X 건강-△
양
03년생 친구도 좋지만 자신의 해야 할 일을 먼저 해놓고. 91년생 힘들어도 성공을 위한 단계라 생각하고 힘을 내라. 79년생 섣불리 덤볐다가 도로 깨어지는 수가. 67년생 바쁘다 하지 말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 55년생 주변을 밝게 다스릴 수 있는 좋은 시기. 43년생 아랫사람을 덮어주고 감싸주어라.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어두움은 서서히 사라지고 밝음이 다가오는 듯. 92년생 한 번 실수는 누구든지 할 수 있다. 두 번 하지 않아야. 80년생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놓아라. 68년생 얻는 데는 많은 시간과 공이 드나 잃어버리는 데는 한순간. 56년생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당장 방법은 없을 듯. 44년생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도 따라 좋아지는.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작은 일이라도 큰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93년생 사소한 행동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81년생 남위에 선 사람은 밑의 사람의 심정을 헤아려야. 69년생 과유불급이다. 모자란 곳에서 행복과 만족을. 57년생 평온한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45년생 활동성, 건강에 정체가 되니 신경을.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새로운 계획도 좋지만 예상한 만큼의 성과는 애매. 94년생 어떤 어려움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해야. 82년생 안되면 되게 하라는 말처럼 밀어붙여라. 70년생 되도록 과거의 형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58년생 음모나 다른 속셈이 따를 수 있으니 만반의 준비를. 46년생 집안 식구라면 별문제 없이 믿어도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주의는 배격하는 것이. 83년생 상승세를 탄다고 방심하지 마라. 아직도 불안 요소는 남아 있다. 71년생 우유부단한 결정은 금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59년생 달변의 웅변보다는 침묵의 필요성이 요구될 듯. 47년생 지금의 운세로는 나서기가 불리. 35년생 기존의 것을 잘 유지해야.
금전-○ 애정-△ 건강-△
2025-05-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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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24일 토요일(음 4월 27일)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4월27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니 인내심을 가짐이. 84년생 밀렸던 일들을 처리하느라 바쁜 하루. 72년생 해결해야 할 일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60년생 엉뚱한 욕심을 부리면 곤경에 빠질 수도. 48년생 하던 일이 막히면 잠시 쉬어감이 좋을 듯. 36년생 공연히 불안한 마음이 생겨 좌불안석.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다가는 큰코 다칠 수도. 85년생 부부, 이성 운이 불리하니 언행에 주의를 해야. 73년생 자기 힘만 믿고 무모하게 내달리지 말고 적당히 고삐를 잡을 줄도 알아야. 61년생 답답함이 있으나 인내도 좋은 약이 되니. 49년생 이심전심으로 친구가 생길 수도. 37년생 무리하지 말고 정도를 지켜라.
금전-○ 애정-X 건강-○
범
98년생 새로운 대인관계보다 기존의 인간관계에 신경쓸 것. 86년생 사소한 것에 연연해하지 마라. 74년생 먼저 선수 치면 뜻을 이룬다. 62년생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일은 처음부터 만들지 말아야. 50년생 가족과의 문제로 마음을 흔드니 평정심을 유지함이 좋다. 38년생 묵은 문제를 재론, 조정하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금전-X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자기가 맡은 일에 충실해야 뒤탈이 없을 듯. 87년생 실력을 인정받고 일거리도 늘어나는 양상. 75년생 어려움이 지나간 후에 더 좋아진다. 63년 약간의 휴식은 복잡한 일도 잘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되니. 51년생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에 충실해야. 39년생 가까운 곳의 외출은 기분 전환에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괴로운 결정도 필요하니 싫더라도 정리하라. 88년생 계획된 일이 다소 힘들어도 끝까지 추진해야. 76년생 올바르게 행동해도 결과는 뜻한 바와 다를 수도. 64년생 그동안의 숨은 노력과 공로가 빛을 발할 듯. 52년생 지금 결정은 잠시 미루는 것이 좋겠다. 40년생 지나친 관용으로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주의.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는 상. 89년생 계획에 변동 수정은 또 다른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77년생 하고자 하는 일에 상당한 발전을 볼 수 있을 듯. 65년생 지금 있는 자리에서 행복을 찾는 것도 능력이다. 53년생 항시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자신을 반성해야. 41년생 현실 상황의 변화보다 유지가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마음이 동요되어서 실수하기 쉽다. 90년생 모처럼의 기회를 잘 잡아 일을 잘 추진할 듯. 78년생 불완전한 상태에서 만족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66년생 좋은 소식이 들려올 수 있으니 희망을 놓지 말아야. 54년생 지금 행복을 모르면 기다린다고 더 나아지지 않는다. 42년생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아 답답함이.
금전-△ 애정-X 건강-△
양
03년생 모든 일이 이제부터 시작되는 형상이다. 91년생 인간관계의 신용은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도. 79년생 주위 사람에게 다정함을 보이며 일은 확실하게 끌어가야. 67년생 일의 성과에 있어 여유를 갖고 기다림이 좋다. 55년생 뜻밖의 원행으로 주머니 사정이 오히려 좋아질 듯. 43년생 잘 되던 일이 방해를 받을 수도.
금전-○ 애정-○ 건강-X
원숭이
04년생 멀리 보고 실력을 쌓는다고 생각해야. 92년생 사소한 낭비가 생길 수 있으니 당분간은 참아야. 80년생 목적을 충분히 달성해 성공할 수 있을 듯. 68년생 생각지 못한 일로 바쁜 하루가 전개될 수도. 56년생 마음을 모아 애썼더니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44년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따뜻한 정을 베풀어라.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기초가 튼튼해야 일의 진행이 순조롭다. 93년생 어려움에 처할지라도 잘 견뎌내는 인내를 발휘해야. 81년생 고집불통의 모습을 보일 수도. 모든 것은 상의해서. 69년생 금전을 적시적소에 효율적으로 잘 사용할 듯. 57년생 아랫사람에 의해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주의. 45년생 강한 성격은 주변의 감정을 살 수도.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잔머리를 쓴다면 도리어 화로 다가올. 94년생 요령을 피워 일을 해결하다가 역효과를 볼 수도. 82년생 묵은 일을 해결하고 주위 환경을 잘 정리하게 될 듯. 70년생 마음만으로 모든 일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58년생 남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나눌 수 있어야. 46년생 조그마한 것에도 감동을 하게 되니.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윗사람의 도움을 받아 순조롭게 일이 성사될 듯. 83년생 대인관계에 성의를 다해도 고민이 생길 듯. 71년생 남에게 의존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일을 해결해 봄이. 59년생 많이 베풀면 그만큼의 즐거움이 온다. 47년생 상대방에게 연민의 정을 느껴 보아라. 35년생 얻어야 하고 누려야 할 것을 놓치지는 않았는지.
금전-X 애정-△ 건강-△
2025-05-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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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23일 금요일(음 4월 26일)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4월26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똑같은 상황을 다시 만나서 해결하게 될 일이 생길지도. 84년생 현실에 흔들리지 말고 초지일관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 72년생 자신을 재충전하는 일에 시간을 보내도록. 60년생 처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라. 48년생 군중심리에 휩쓸려 일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36년생 손님을 잘 대접하여라.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진행하라. 85년생 주위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대로 하라. 73년생 마음만 급하다고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61년생 모든 일을 즐기듯 해야 건강에 도움이 되니. 49년생 주변과의 불협화음이 예상되니 양보하고 이해하는 아량을 보이도록. 37년생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상대를 배려토록.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주변을 둘러보고 세상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라. 86년생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 74년생 큰 욕심만 내지 않으면 무난한 하루가 될 듯. 62년생 칭찬에 인색하지 마라. 50년생 지난날에 비추어 판단의 잣대를 대지 말고 새로운 기준을 도입해 볼 것. 38년생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람들을 대하라.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정보 교류의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을 듯. 87년생 불가능하다고 느껴져도 가능할 수도. 75년생 지난 일은 과감히 잊고 앞으로의 일을 도모하라. 63년생 돌아가는 길이 멀고 험할지라도 서두르지 말고 가라. 51년생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을 먼저 시도해 보도록. 39년생 여러 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뇌를 활성화시키도록 하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내가 창조해 가는 세상임을 알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밝게 설계하라. 88년생 잘 되기 위한 과정임을 알고 과정에 충실할 것. 76년생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지 마라. 64년생 장기적으로 관망하기보다 앞의 일을 예상해서 판단토록. 52년생 균형 감각을 잃지 않도록. 40년생 남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어야.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힘든 만큼 즐거운 세월이 오니 강한 의지로 자신을 이겨라. 89년생 서두르면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바쁠수록 돌아가라. 77년생 현실을 잘 풀어 나가면 좋은 일로 연결될 수 있으니 회피하지 마라. 65년생 옛사람과의 조우가 있을지도. 53년생 향수에 젖어 옛일을 회상하기도. 41년생 건강주의. 마음을 편안하게.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큰 변화를 구하지 말고 작은 변화를 거듭하면서 발전으로 나아갈 때. 90년생 예상치 않았던 금전의 행운이 따른다. 78년생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으로 대해 주어라. 66년생 지금까지의 생활에 변화의 움직임이. 54년생 재물 욕심을 통제하고 주변에 베풀면 건강에 도움이 될 듯. 42년생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말아야.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의욕적으로 매사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91년생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보여야. 79년생 낡은 관념을 벗고 새로움을 추구하고 받아들여라. 67년생 고집을 버리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를. 55년생 지인을 통해 좋은 소식이 들려올지도. 43년생 대화만이 원만한 해결의 지름길. 따지고 보면 사소한 일일수도.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능력 밖의 일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현실에 맞는 것을 구하라. 92년생 사람들과 어울려서 생산적인 일을 추구하게 될 듯. 80년생 정직한 자세와 행동으로 귀감이 될 듯. 68년생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는 격. 56년생 사사로운 것을 소홀히 하지 말고 소중히 다루도록. 44년생 귀찮은 일이 발생할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진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93년생 남에게 책임을 묻지 말고 나의 잘못을 고치도록. 81년생 주관대로 추진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시기. 69년생 어려운 일을 만나서 배우자의 지혜를 구해야 할 듯. 57년생 큰 규모가 아니면 금전 지출을 하는 것이 바람직. 45년생 모자라는 대로 만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장애가 사라지니 노력만 하면 길. 94년생 주위 사람의 도움을 얻어서 발전의 기반을 이룰 듯. 82년생 재물 운은 있으니 과로에만 주의하면 될 듯. 70년생 답답하더라도 일은 순리대로 풀어야 뒤탈이 없다. 58년생 일이 뜻대로 된다하여 무리하게 확장하진 말 것. 46년생 주변 변동으로 인해 혜택을 입을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의기소침해질 땐 열정적인 친구를 찾아라. 83년생 실행할 수 있는 준비 태세가 되었으니 당당하게 나아가라. 71년생 운이 따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노력임을 알도록. 59년생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일에 앞장서라. 47년생 스스로 변화를 구해 보는 것도. 35년생 예상 밖의 인연이 도와줄 듯.
금전-○ 애정-○ 건강-○
2025-05-2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