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태평양 원양어업기지’ 투발루 본격 지원…4년간 67억 투입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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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발루 어촌개발 ODA(공적원조) 사업 전경. 해수부 제공 투발루 어촌개발 ODA(공적원조) 사업 전경. 해수부 제공

◆‘태평양 원양어업기지’ 투발루 본격 지원…4년간 67억 투입

정부가 태평양 원양어업기지인 투발루에 대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3일(현지시간) 투발루 수도 푸나푸티에서 ‘투발루 어촌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출범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과 투발루 총리, 장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투발루는 인구 1만 명의 작은 섬나라이지만, 투발루, 키리바시 등 태평양 도서국 해역은 우리나라 원양어업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원양어장이다.


투발루 어촌개발 ODA(공적원조) 사업 전경. 해수부 제공 투발루 어촌개발 ODA(공적원조) 사업 전경. 해수부 제공

이에 해수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어촌 개발 경험을 전수해 투발루 어촌지역 주민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한국농어촌공사와 ‘투발루 어촌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발루 어업인 등을 위한 필수 생활기반 시설을 지원해 주는 ‘어촌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4년간(2023~2026년) 총 67억 원을 투입해 투발루에 어선 접안시설 건설, 어시장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주민 어업훈련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제 공적원조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우리 원양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등 주요 원양어장을 대상으로 어촌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극한지 개발 탐사용 협동이동체 시스템 기술 개발사업 모식도. 기지로부터 떨어져 있는 주요 연구지역에 관측소들을 설치하면, 중간에 설치된 관제 거점(반경 50km 내)에서 인근에 위치한 관측소(반경 20km 내)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기지로 전송한다. 극지연구소 제공 극한지 개발 탐사용 협동이동체 시스템 기술 개발사업 모식도. 기지로부터 떨어져 있는 주요 연구지역에 관측소들을 설치하면, 중간에 설치된 관제 거점(반경 50km 내)에서 인근에 위치한 관측소(반경 20km 내)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기지로 전송한다. 극지연구소 제공

◆극지연구소, 실시간 남극 관측 시스템 도입

극지연구소는 남극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관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남극은 외부 활동이 가능한 시기가 제한적이며 혹독한 환경 탓에 실시간 관측망을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다. 계절에 따른 변화 등 장기 데이터를 얻으려면 여름철에 관측 장비를 설치하고 1년 뒤 수거해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극지연구소 이주한 박사 연구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남극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남극 현장시험을 대비한 국내 실증 실험 수행 사진. 스마트 관측 시스템 유지보수를 위해 제작한 무인 이동 로봇으로, 남극 현장시험을 대비해 국내 실증 실험 수행 중이다. 사진의 무인 이동 로봇은 원격 조작으로 기상 관측소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제공 남극 현장시험을 대비한 국내 실증 실험 수행 사진. 스마트 관측 시스템 유지보수를 위해 제작한 무인 이동 로봇으로, 남극 현장시험을 대비해 국내 실증 실험 수행 중이다. 사진의 무인 이동 로봇은 원격 조작으로 기상 관측소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제공

연구팀은 오는 9일 남극장보고과학기지에 도착해 기지 인근 연구 거점에서 지진과 기상, 고층대기, 물범, 빙하의 움직임 등 5개 종류의 연구 데이터를 관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한다.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장보고기지에 모인 뒤, 국내로 전송된다.

새 시스템을 활용하면 연구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지진이나 화산 등 기지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파악해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로봇을 활용한 현장 유지보수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시스템을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2025년부터 세종과학기지 등 다른 극지 연구 현장에 도입해 데이터 수집 빈도와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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