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교통약자 우선예매 이틀로
15~16일 교통약자 온라인·전화예매
17~18일 전국민 경부선·호남선 등

SRT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개통 첫날인 1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승차장에 승객들이 열차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고속열차 SRT가 올해 설 연휴 기차표 예매를 15~18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8~11일 예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해 설은 2월 10일이며 설 연휴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다. 설 승차권 예매 대상은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열차가 대상이다.

이날 에스알에 따르면 올해부터 경로자 장애인 상이유공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예매 기간이 이틀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15~16일은 이들 교통약자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1800-0242)로 우선예매를 시행한다. 15일에는 경부·경전·동해선을, 16일에는 호남·전라선을 예매할 수 있다.

이후 교통약자를 포함한 전 국민은 17일에 경부·경전·동해선을, 18일에는 호남·전라선을 예매하면 된다.

설 명절 SRT 승차권 예매 전용홈페이지는 12일 오후 2시부터 미리 접속해볼 수 있다. 사전에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매한 승차권은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하며, 전화접수로 예매한 고객에 한해 24일 자정까지 결제할 수 있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앞서 코레일은 교통약자에 대한 예매를 8~9일 시행하고 10~1일에는 이들 교통약자를 포함해 모든 국민이 설 승차권을 예매한다고 밝혔다. 10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을, 11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