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몰고 버스 정류장 돌진
70대 중상… 생명엔 지장 없어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길에 서 있던 70대를 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승합차량을 몰다 보행자를 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등)로 5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1일 오후 6시 20분께 사상구 감전동 한 시장 버스 정류장 갓길에 서 있던 70대 B 씨를 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 씨는 B 씨를 충격한 이후 현장을 잠시 이탈했다 돌아와 119에 신고했다. B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