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 아름다운 하모니로 사랑과 나눔 이어 가요”
부산일보CEO아카테미합창단 자선음악회
올해 1월 음악 사랑하고 열정 가득한 원우 60여 명 창단
적십자사와 동구장애인복지관에 희망나눔 성금 전달
동구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합동 공연도
백주헌 단장 “부산 합창 문화 새바람”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총동문회 합창단(단장 백주헌)이 2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년 LOVE YOU AND THANK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총동문회와 함께하는 자선음악회’를 열고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총동문회(회장 신한춘)가 주최하고 부산일보CEO아카데미 합창단이 주관했다.
이날 음악회는 김진수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원장(부산일보 사장·대표이사), 신한춘 회장, 최금식 명예회장, 이수계 9기 회장,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 이재영 부산 동구장애인복지관 관장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출연으로 소프라노 김유섬, 테너 이범주, 탱고앙상블 아티스타, 동구구립소년소녀합창단, 해금 권지혜, 아나운서 김소유 등이 참여했다.
음악회에 앞서 신한춘 회장이 부산적십자사에 희망나눔 성금 1000만 원과 김진수 원장이 부산 동구장애인복지관에 희망나눔 성금 500만 원 전달식을 가졌다.
지휘는 민수연(BS부산오페라단 단장·부산일보CEO아카데미 16기 이사), 반주는 조아라, 김은경이 맡았다.
이날 음악회는 ‘평화와 감사의 무지카 사크라와 뮤지컬’로 막을 올렸다. 또 특별초대 소프라노 김유섬의 ‘아직도 미소를 보이지 않고’ ‘밀양아리랑’과 테너 이범주의 ‘뱃노래’ ‘축배의 노래’로 음악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CEO합창단의 아름다운 팝송과 동심의 노래로 ‘Heal the world’ ‘동요 봄, 여름’이 환상의 하모니로 클래식의 정수를 선보였다.
특별출연으로 동구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잘 될거야’와 연합 공연으로 ‘아파트 댄싱곡’과 탱고 앙상블 아티스타의 ‘간발의 차이로’ ‘베사메 무초’ ‘리베르탱고’로 장식했다. 또 남성합창과 자연의 노래로 ‘시간에 기대어’ ‘바람의 노래’ ‘힘내라 맑은물’을 대금과 연주하며 서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백주헌 단장은 “다사다난했던 2024년 끝자락에서 CEO아카데미 합창단이 따뜻한 음악으로 사랑을 전했다”며 “합창단이 지속적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아름다운 하모니로 부산 합창 문화의 새로운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원장은 “올해 1월 창단을 해 첫발을 내디딘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총동문회 합창단은 지휘자부터 단원 전원이 동문으로 결성된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그 열정만큼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자선음악회가 조화와 화합의 정신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한춘 총동문회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동문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창단을 창단해 오늘 음악회를 개회하기까지 수고한 합창단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민수연 지휘자는 “음악으로 소통하고 나눔의 정신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울림이 될 수 있는 명품합창단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합창단은 올해 1월 24일 각 분야 최고의 경영인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열정 가득한 총동문회 원우 60여 명으로 창단했다. 단장 백주헌, 지휘자 민수연, 부단장 박영홍, 감사 유익종, 단무장 장석민, 재무 유재환, 고문 박종규·박종호, 자문 이상호·김인숙, 악보장 김명종·임승희, 기획 이호준·변창우, 총무 박정은·윤은정, 파트장은 소프라노 김영희, 알토 박주원, 테너 권인달, 베이스 손창우 씨가 맡았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