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정8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참여 없어 유찰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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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대 모습. 정종회 기자 jjh@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대 모습. 정종회 기자 jjh@

부산 사하구 괴정8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자 선정이 유찰됐다.

6일 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괴정8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하지만 참여 업체가 없어 자동 유찰됐고, 조합은 지난 4일 곧바로 재입찰 공고를 냈다.

지난달 6일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두산건설과 KCC건설이 참여해 기대를 모았으나 입찰서는 내지 않았다. 건설 경기 악화와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 장기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장은 사하구 괴정동 494-1번지 일대로 구역 면적이 4만 5946㎡다. 용적률 259.21%를 적용한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4층의 아파트 923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괴정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도 양호한데 옥천초와 삼성중, 장평중, 동아고, 해동고, 부일외고 등이 가깝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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