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에 전화하면 하하·한상진이 받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청에 전화를 걸면 가수 하하와 배우 한상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홍보대사인 하하·한상진의 재능기부로 행정전화 통화연결음을 녹음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송출한다고 2일 밝혔다.
통화연결음은 주민이 구청이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했을 때 직원이 전화를 받기 전까지 나오는 안내 음성이다. 하하와 한상진은 특유의 친근한 목소리로 ‘민원 상담 내용이 직원 보호를 위해 녹음되며,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상담 시간은 최대 20분이다’는 내용을 안내한다.
해운대구는 기존의 딱딱한 기계 음성을 홍보대사의 목소리로 바꿔 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안내하고, 민원인과 직원이 서로 존중하는 민원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두 사람의 ‘재능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여름에는 해운대해수욕장 물놀이 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기본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오는 15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미디어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한상진은 KBS ‘사사클럽’과 TV조선 ‘메디컬스토리 주어진 시간’, 하하는 SBS ‘런닝맨’과 MBC ‘놀면 뭐하니?’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