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동부행정타운 부지 조성 완료…경찰서·소방서 건립 본격화
최근 2만 1000㎡ 규모 부지 조성 마무리
경찰서 내년 7월·소방서 2028년 3월 착공
행정타운~옛 국도 연결로 2028년 8월 완공
양산시가 지난달 말 2만 1000㎡ 규모의 동부행정타운 부지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양산시 제공
가칭 경남 양산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가 들어설 동부행정타운 부지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지난해 11월 조성 공사에 들어간 지 10개월 만이다.
양산시는 지난달 말 명동 1018의 5일대 2만 1000㎡ 규모의 동부행정타운 부지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동부행정타운 조성사업은 동부경찰서(1만㎡)와 동부소방서(1만 350㎡)가 들어설 부지 조성과 함께 진입도로 등 도로 190여m를 개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176억 원이다.
동부행정타운 부지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경남경찰청과 경남소방본부도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 건립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경찰서는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504㎡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7월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해 2030년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소방서는 1만 35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000㎡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설계가 완료되는 2028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소방서는 2023년 1월 명동 화물주차장 건물을 빌려 동부119출장소를 개소·운영 중이다. 당시 일선 소방서가 출장소를 설치해 운영한 것은 동부119출장소가 처음이다.
경남소방본부는 동부행정타운에 청사를 건립한 뒤 출장소를 운영하다가 동부소방서로 승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동부행정타운 내 건립될 청사도 소방서 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양산시는 명동 1004의 2일대 2만 6320㎡ 부지에 동부행정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실시설계 과정에서 동부행정타운 예정지 내 송전탑 이설 문제에다 산을 깎는 대규모 토목공사 등으로 인해 사업비가 늘어나고 공사 기간도 2년 7개월가량 연장되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양산시는 2022년 8월 명동 1018일대로 동부행정타운 부지를 변경했다. 이후 실시설계 용역과 공공청사 건립이 가능하도록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상반기 토지 보상에 착수해 2025년 4월 국유지를 제외한 부지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한 뒤 같은 해 11월 착공했다.
양산시가 최근 부지 조성 공사를 완료한 동부행정타운과 옛 국도7호선을 연결하는 도로 노선도. 양산시 제공
동부행정타운 주변 도로망도 확충된다. 양산시는 2028년 8월까지 옛 국도 7호선에서 동부행정타운으로 진입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착수했다.
이 도로는 옛 국도 7호선에서 동부행정타운을 거쳐 신설 국도7호선 명곡교차로를 잇는 대 3-10호선으로 너비 25m 길이 460m 규모다. 사업비는 329억 원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동부행정타운 부지 조성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경찰서와 소방서가 계획대로 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도시계획도로 역시 경찰서와 소방서 개서 전까지 차질 없이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