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수시모집 3년 연속 부울경 사립대 ‘최상위 지원율’
부산가톨릭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년 연속 부울경 4년제 사립대학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지원율을 나타냈다. 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4년제 사립대학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지원율을 나타냈다.
이는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에 이어 3년 연속 부울경 사립대 최상위 경쟁률을 이어간 결과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부울경 지역 국립대의 경쟁률 수준이 평균 8대 1 수준을 기록하며 국립대 쏠림 현상이 어느 때보다 뚜렷했던 만큼, 부울경 4년제 대학의 경쟁률 평균을 상회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남권 유일의 가톨릭계 대학인 부산가톨릭대에서 최상위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교과전형의 산업안전보건학과(11.5대 1), 방사선학과(11.1대 1), 종합전형의 물리치료학과(12.5대 1), 방사선학과(12.4대 1)였다.
특히 간호학과와 방사선학과는 올해 신설된 교과우수전형Ⅱ(교과 80% + 서류 20%)에서 각각 9.62대 1, 9.67대 1을 기록해 전형 내 최상위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가톨릭대는 가톨릭계 간호학과에 대한 수험생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과 더불어 최근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인 방사선학과는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모두에서 수험생 선호도를 통해 그 성장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소방방재학과 8.5대 1, 병원경영학과 8.0대 1, 임상병리학과 7.9대 1, 사회복지학과 7.6대 1, 치기공학과 7.0대 1 등으로 모집을 마감했다.
부산가톨릭대는 2027학년도 수시에서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았고, 교과 전형에도 학교생활기록부의 공동체 역량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교과우수전형Ⅱ를 새로 도입해 지원 통로를 넓혔다.
의료와 보건·복지, 재활·안전 등 AI 시대에도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의 인력을 길러내는 특화된 학사구조가 지역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경완 총장은 “3년 연속 지역 최상위 경쟁률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우리 대학의 교육 방향에 보내준 신뢰”라며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