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정박 중인 선박서 프레온 가스 누출로 2명 심정지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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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러시아 선박 수리 중 사고
냉매 작업 도중 누출된 것으로 추정

부산 사하구에 정박 중인 러시아 어선에서 프레온 가스가 누출돼 선원 4명이 다쳤다. 이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사하구에 정박 중인 러시아 어선에서 프레온 가스가 누출돼 선원 4명이 다쳤다. 이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사하구에 정박 중인 러시아 어선에서 프레온 가스가 누출돼 선원 4명이 다쳤다. 이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 중인 769t급 러시아 어선에서 선원들이 가스를 흡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인력 40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이 사고로 러시아인 선원 15명 중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고 2명은 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11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어선은 수리를 위해 정박 중이었다. 소방은 냉매 작업 과정에서 프레온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한다. 프레온 가스는 독성은 비교적 낮지만, 공기보다 무거워 밀폐된 공간에서 누출될 경우 질식 사고 위험이 있다.

소방은 정확한 가스 누출 경위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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