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물어보세요”…세무사회, 전통시장서 무료 세금상담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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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와 함께 마을세무사 제도 시행 10주년
15일 돈암전통시장 찾아 상인들과 상담 진행
10년간 1400여명 세무사 누적 40만건 상담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서울 돈암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제공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서울 돈암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제공

한국세무사회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마을세무사’ 제도를 시행한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올해도 전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상담과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세무사회는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에서 지방세무사회와 지역세무사회가 시군구 지자체와 함께 무료세무상담 및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은 먼저 서울 돈암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이색적으로 ‘마을세무사 10년’을 기념한 마을세무사들의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지난 10년간 세금 고민을 해결해 온 마을세무사의 역할과 발자취를 친숙하게 풀어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기완 돈암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마을세무사의 현장 상담이 시장상인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장보기까지 해주시니 따뜻한 추석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2016년 제가 직접 창안한 마을세무사 제도가 10주년을 맞았다”며 “마을세무사는 민관거버넌스로 가장 모범적인 제도로, 행정안전부와 전국 243개 지방정부와 협력해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무료세무상담에는 권병익·백재완·고윤렬·염지훈 마을세무사가 참여해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의 세금 고민을 듣고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받은 시장 상인은 “평소 세금은 궁금한 점이 있어도 생업에 바빠 세무사 사무실을 따로 찾아가 상담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특히 생활 속에서 궁금했던 세금문제를 편하게 물어보고 속시원하게 상담해주니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무료 세무상담에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떡과 과일, 반찬 등 명절 성수품을 구매했다.

무료세무상담의 자세한 일정은 세무사회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재이 회장의 제안으로 2016년 도입된 마을세무사 제도는 전국 243개 지자체 모두에서 1400여명의 세무사가 누적 40만 건 이상의 양도세, 증여세, 취득세 등 국세와 지방세 상담을 해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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