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길고 넓어진, PV7 최초 공개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기아의 두 번째 전동화 PBV
7·9·11인승으로 활용 가능

대형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7'. 기아 제공 대형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7'. 기아 제공

기아가 대형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7’을 공개했다. 차체를 다양하게 변형하고 좌석 구성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구조를 앞세워 개인화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다. 지난해 출시된 ‘PV5’에 이은 두 번째 전동화 PBV다.

기아는 14일(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26 IAA 트랜스포테이션’에서 PV7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은 상용차 모델 ‘카고 롱’과 승용차 모델 ‘패신저 롱’ 2종이 우선 공개됐다. 롱 모델 기준 전장 5350mm, 전폭 1995mm다. PV5보다 655mm 길고 100mm 넓다. 현대차 ‘스타리아’보다는 약간 큰 수준이다.

PV7에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PBV 전용 플랫폼 ‘E-GMP.S’가 적용됐다. 넓고 평평한 적재 공간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71.5kWh와 96.2kWh 두 종류의 NCM 배터리가 쓰였다. 유럽 기준 1회 충전 최고 주행거리는 460km 이상이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20분 대에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기능도 갖췄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도 탑재된다.

PV7은 좌석을 4열까지 배치할 수 있어 9인승, 11인승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패신저 모델은 기본적으로 7·9·11인승으로 출시된다. 카고 모델은 2·3인승과 2열 좌석을 갖춘 다인승 모델 등으로 구성된다. 적재 중량은 롱 모델 기준 1165kg이다.

기아는 내년 하반기 국내와 유럽 시장에 PV7 카고 롱, 패신저 롱 모델을 우선 출시한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