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부산 북구, ‘통합돌봄 어울림센터’ 다학제 서비스러닝 협약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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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지난 14일 부산 북구와 ‘부산형 앵커 주문식교육과정(서비스러닝) 연계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지난 14일 부산 북구와 ‘부산형 앵커 주문식교육과정(서비스러닝) 연계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신부)와 부산 북구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현장밀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북구청 구청장 집무실에서 ‘부산형 앵커(ANCHOR) 주문식교육과정(서비스러닝) 연계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앵커사업단장과 북구청장을 비롯해 북구 관내 5개 어울림센터를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장(만덕·공창·남산정·덕천·동원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가톨릭대의 보건·의료·복지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주민에게는 AI·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건강·생활·정서 돌봄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실무 역량을 배양하는 지역문제 해결형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가톨릭대 다학제 전공지원팀은 오는 12월 22일부터 2027년 1월 13일까지 북구 어울림센터 5개소를 순회 방문하며 본격적인 돌봄 활동을 펼친다. 이번 사업에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산업안전보건학과, 사회복지학과, 물리치료학과, 언어청각치료학과, 병원경영학과 등 총 7개 학과가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전공별 전문 장비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다음과 같이 체계적인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 스크리닝 및 수치 분석:간호학과(웨어러블 활력징후 측정기, AI 낙상위험 판정 앱) △주거·생활 안전 및 정서 지원:산업안전보건학과(주거 위험 요소 진단, 미끄럼·화재 방지 스티커 부착 및 소방안전 교육), 사회복지학과(관계형성, 인지·정서 자극 키트 및 컬러링북 활동) △신체 재활 및 기능 평가:물리치료학과(디지털 체형진단 장비 및 AI보행분석 앱 활용 균형·요추 운동 지도), 언어청각치료학과(순음청력검사, 인지재활 앱, 삼킴 장애 진단 및 VR심리치료 기기 활용) △디지털 리터러시: 병원경영학과(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건강iN 앱 등 스마트 건강관리 앱 활용 교육)

어울림센터 이용 어르신들은 1인당 약 50~60분 동안 각 전문 영역 부스를 순회하며 접수·기초검사부터 정밀 진단, 주거 안전, 디지털 앱 활용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된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염철호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 인프라인 어울림센터와 대학의 보건의료 특성화 역량이 결합해 지역 복지 현안을 직접 해결하는 뜻깊은 지·산·학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에 기여하고 정주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재로 성장하도록 통합돌봄 교육과정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프로그램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연계망 구축과 공동 연구 등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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