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부산동래, 독감 예방접종 실시… 고위험군 선제 접종 당부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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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접종 본격화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 건협부산동래 제공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 건협부산동래 제공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이례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이하 건협부산동래)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선제적인 독감 예방접종에 나선다고 전했다.

최근 발표된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 수(ILI)는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을 2배 이상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등 학령기 소아·청소년층(7~12세)은 1000명당 75.1명에 달해 가파른 유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독감 조기유행으로 질병관리청이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조정한 가운데, 건협부산동래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의 대규모 이동 및 가족 모임으로 인한 고위험군의 집단 감염과 중증화 위험에 대비해 정부의 본 사업보다 앞선 지난 14일부터 선제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해 운영 중이다.

건협부산동래 김경민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독감 백신은 접종 후 방어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최소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올해는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른 데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연휴 전 백신 효과를 얻고 지역사회 확산세를 낮추기 위해서는 고위험군과 그 가족들이 지금 즉시 접종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2026-2027절기 무료 국가예방접종은 어린이와 임신부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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