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나믹스, 신임 CEO에 로히트 프라사드 영입

  • 가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보스턴다이나믹스, 현대차그룹 로봇 자회사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입
알렉사 개발 초기부터 핵심 역할 수행
AI와 로보틱스의 융합 가속화 기대

보스턴다이나믹스 신임 CEO에 오른 로히트 프라사드.현대차그룹 제공 보스턴다이나믹스 신임 CEO에 오른 로히트 프라사드.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AI(인공지능) 분야의 기술 리더 로히트 프라사드를 신임 CE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로히트 프라사드는 대화형 AI, 생성형 AI, 멀티모달 AI, AGI(범용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AI 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세계적인 AI 전문가다.

로히트 프라사드는 아마존에서 음성비서 알렉사 개발 초기부터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알렉사와 AGI 부문 시니어 부의장 겸 수석 과학자로서 노바 파운데이션 모델 제품군 개발을 총괄하는 등 AI 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해 왔다.

이번 영입을 통해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력에 첨단 AI 역량과 검증된 사업화 실행력을 겸비한 리더십을 통해 피지컬 AI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을 통한 지능형 로봇 시스템의 실제 산업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가속화함으로써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로히트 프라사드 신임 CEO는 기술 개발을 넘어 제품화와 상업화, 플랫폼·생태계 구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이끌어 온 리더로 평가받는다.

그는 아마존의 대표 AI 플랫폼인 알렉사 개발 초기부터 AI 전략 수립과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했으며, 알렉사가 세계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소비자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알렉사를 단순한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제품과 서비스, 개발자·파트너 생태계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알렉사 사업의 확장을 담당한 조직을 이끌며 기술 리더십은 물론 대규모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고 실행하는 역량도 함께 발휘했다.

로히트 프라사드는 아마존 합류 이전에는 약 14년간 레이시온BBN테크놀로지스에서 미국 정부와 상업 분야를 위한 머신러닝 연구와 응용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기초 연구부터 제품화와 상용화에 이르는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플랫폼·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생태계를 구축해 온 그의 경험이 로보틱스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의 가치로 연결하고 지능형 로봇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리더 영입을 계기로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보틱스와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비전을 더욱 구체화하고,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로보틱스 생태계의 선도 기업으로서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첨단 AI를 접목한 지능형 로봇의 성능과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현대차그룹의 제조·물류·모빌리티 등 산업 기반과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그룹이 보유한 산업 현장을 활용해 첨단 AI·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단계에서 실행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독보적인 로보틱스 기술, 신임 CEO의 AI·사업화·생태계 구축 경험, 현대차그룹의 산업 기반 역량이 시너지를 이루게 될 경우,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사드 CEO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로보틱스 산업이 중요한 전환점에 있는 가운데 보스턴다이나믹스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첨단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해 현실 세계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로보틱스의 적용 범위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함으로써 피지컬 AI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