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울산 화학공장 화재 2시간째 진화 중…근로자 수천 명 대피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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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 오상민 기자 sm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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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화학서 화재…검은 연기 공단 뒤덮어
소방 화학차 등 27대 투입해 진화 안간힘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부승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영상은 독자 제공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부승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영상은 독자 제공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부승화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저장탱크 사이로 번진 불길을 잡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장 바닥이 소방대가 뿌린 거품 소화약제로 하얗게 덮여 있다. 독자 제공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부승화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저장탱크 사이로 번진 불길을 잡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장 바닥이 소방대가 뿌린 거품 소화약제로 하얗게 덮여 있다. 독자 제공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부승화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저장탱크 사이로 번진 불길을 잡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장 바닥이 소방대가 뿌린 거품 소화약제로 하얗게 덮여 있다. 독자 제공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부승화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저장탱크 사이로 번진 불길을 잡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장 바닥이 소방대가 뿌린 거품 소화약제로 하얗게 덮여 있다. 독자 제공

14일 오전 울산 온산공단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음을 동반한 큰불이 나 공단 근로자 수천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불은 이날 오전 9시 41분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부승화학 공장에서 시작됐다. 불이 난 직후 “펑, 펑” 하는 폭발음이 5~6차례 공단을 울렸다고 인근 근로자들이 전했다. 저장탱크 사이로 번진 불길 위로 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 높이 솟구쳐 온산공단 어디서나 보일 정도였다. 사고 초기 소방당국에 접수된 신고만 38건에 달했다.

폭발음이 이어지자 주변 사업장 근로자들은 일손을 놓고 황급히 몸을 피했다. 공장 바로 옆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서만 근로자 수천 명이 대피했다.

화재 현장 앞 도로에는 소방차들이 줄지어 섰다. 방수 장비가 저장탱크 쪽으로 물을 뿌렸고, 공장 바닥은 거품 소화약제로 덮였다. 도로 한편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화학사고 현장 측정분석 차량이 배치됐다. 일부 근로자는 방독 마스크를 쓴 채 현장을 지켜봤다.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부승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앞쪽은 근로자 오토바이가 빼곡히 세워진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 출입구 일대다. 이 화재로 샤힌 현장 근로자 수천 명이 대피했다. 오상민 기자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부승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앞쪽은 근로자 오토바이가 빼곡히 세워진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 출입구 일대다. 이 화재로 샤힌 현장 근로자 수천 명이 대피했다. 오상민 기자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부승화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차가 저장탱크 쪽으로 물줄기를 쏘며 불길을 잡고 있다. 오상민 기자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부승화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차가 저장탱크 쪽으로 물줄기를 쏘며 불길을 잡고 있다. 오상민 기자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공장 안에 있던 위험물이 다량으로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물질 종류와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 1분 만인 오전 9시 42분 출동 지령을 내렸고, 오전 9시 47분 화산119안전센터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오전 10시 4분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서 4곳에서 인력 48명(소방 46명, 경찰 2명)과 화학차 6대, 펌프차 6대 등 장비 27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환경당국에도 상황을 알리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울주군은 오전 10시 15분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차량은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부승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저장탱크 옆으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상민 기자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부승화학 공장에서 불이 나 저장탱크 옆으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상민 기자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 오상민 기자 sm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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