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주스·망개떡 아이스크림…의령 농특산물의 변신
도시락·밀키트 등 상품 범위 넓혀
포장에는 지역 관광지·축제 QR도
경남 의령군청 건물 전경.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이 지역 농특산물을 주스와 베이커리, 디저트 등 대중적인 먹거리로 재해석해 상품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먹거리를 관광 홍보와 연계해 농특산물 소비를 늘리고 의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의령군은 2027년 신규 시책으로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홍보사업인 ‘의령 한 스푼’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령의 대표 농특산물을 친숙한 먹거리로 개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의령 수박은 주스로, 쌀은 카스텔라로, 망개떡은 아이스크림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음료·베이커리·디저트 브랜드 등과 협업을 추진한다.
상품군도 확대한다. 주스와 디저트뿐 아니라 도시락과 밀키트 등으로 상품 범위를 넓혀 지역 농특산물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방식이 원물 판매에서 가공식품으로 다양해지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광객이 의령을 방문했을 때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확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품 포장에는 의령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넣어 먹거리 소비가 관광 정보 탐색과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밑그림을 그렸다.
의령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새로운 소비처를 발굴하고 먹거리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 홍보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