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평원, ‘문해의 달 선포식’서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한글햇살버스’ 활성화 공로
찾아가는 AI·디지털 문해교육 추진 및
지역 문해교육 지원체계 구축 성과 인정
AI·디지털 조력자 50명 양성
골목교실 25개소 이상 운영 추진 부산형 모델 본격화
부산여평원, 한글햇살버스 활성화 공로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모습.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제공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소영, 이하 ‘여평원’)은 27일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문해의 달 선포식’에서 문해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표창은 교육부의 찾아가는 AI·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인 ‘한글햇살버스’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여평원은 지역 문해교육의 범위를 읽기·쓰기 중심의 기초문해에서 AI·디지털 활용 영역까지 확장하고, 시민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현장형 교육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여평원은 2026년 교육부 ‘찾아가는 AI·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후 부산광역시와 구·군, 지역 문해교육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산의 교육환경과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부산형 한글햇살버스’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형 한글햇살버스는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가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여평원은 성인문해교육 현장 경험을 갖춘 강사 50명을 ‘AI·디지털 조력자 2.0’으로 양성했으며, 이들은 문해교육기관과 복지관, 경로당, 마을공동체 등 부산 전역의 교육 수요처에서 현장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 모바일 금융, 온라인 행정서비스, 생활 속 생성형 AI 활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단순한 기기 사용법 전달을 넘어 학습자의 디지털 활용 수준과 학습 속도를 고려한 체험·실습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여평원은 ‘AI·디지털 골목교실’ 25개소 이상을 운영해 성인학습자 150명 이상에게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I·디지털 시화작품 50건 이상을 제작하고, 시민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성과확산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의 변화와 사업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부산여평원, 한글햇살버스 활성화 공로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모습.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여평원 관계자는 “AI·디지털 문해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시민이 변화하는 일상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습자의 생활 가까이에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디지털 활용 격차를 완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평원은 앞으로도 구·군 및 지역 문해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과 학습자의 의견을 반영해 부산형 AI·디지털 문해교육 모델을 발전·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영 bbang1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