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시·도 센터와 청소년 자살 인식개선 캠페인 펼친다
9월 한 달간 전국 동시 아웃리치·온라인 참여형 캠페인 운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 청소년 지키는 ‘도움 요청’ 문화 확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로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제공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한정원)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9월 한 달간 전국 16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센터’)와 함께 ‘청소년 자살 인식개선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의 위기신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언제든 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센터의 위기지원 역할을 전국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청소년 자살 사망자 수는 지속 증가하는데 청소년 자살은 복합적인 원인에 기인한 경우가 많고, 높은 비표출성 등으로 자살 위기 징후를 사전에 파악·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사회 전반의 생명존중 분위기 형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자발적인 도움 요청은 자살 예방의 핵심이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SNS를 통해 청소년의 자살예방 관련 챌린지 영상을 보급함으로써 청소년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부모, 시민들이 청소년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고, 청소년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캠페인 운영 계획 수립 및 콘텐츠 개발 등 총괄 관리하며, 16개 시·도 센터는 동일한 시기에 캠페인을 운영함으로써 청소년 자살 인식개선 메시지의 사회적 파급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전국 16개 시·도 센터에서 현장 아웃리치와 온라인(SNS) 참여형 활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현장 부스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자살예방 OX퀴즈에 참여하고, SNS에 게시된 영상에 ‘나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댓글로 남기는 등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키캡 키링’을 증정하며, ‘너는 혼자가 아니야’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한정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도록 돕는 것은 자살 예방의 핵심”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이 힘들 때 언제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