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성평등영화제 ‘도약’ 성료
‘부산성평등영화제’ 운영 모습.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CGV 서면상상마당에서 ‘부산성평등영화제: 도약’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영화제는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부산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영화 매체를 통해 성평등의 가치와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날 첫 번째로 상영된 김태은 감독의 ‘육상의 전설’은 중년 여성들이 마주했던 차별의 역사와 생애주기 속 장애물을 조명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여성 간 연대와 회복을 그렸다. 이어 상영된 김나연 감독의 ‘무브 포워드’는 일상에 스며든 가부장적 성별 규범과 여성의 자기검열을 성찰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부산성평등영화제’ 운영 모습.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영화 상영 후에는 ‘무브 포워드’의 김나연 감독과 함윤정 영화평론가가 함께한 GV(관객과의 대화) 및 스페셜 토크가 진행됐고, ‘여성의 삶,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것들’을 주제로 두 작품 속 인물들이 서로 다른 세대를 살아내며 겪는 갈등과 연대, 그리고 가족 안에서 이어지고 또 변화하는 여성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아울러 여평원은 시민들의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양성평등주간 기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함께 운영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뜻깊은 영화제가 될 수 있었다.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성평등 문화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bbang1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