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컴투스 ‘서머너즈 워’ 현직 동문 초청 게임개발 실무 특강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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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X 아티스트 조부건 차석 초청
게임개발 실무부터 협업·생성형 AI 활용까지

17일 게임그래픽학과 및 게임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하아카데미 3차 산업체 특강’을 개최했다. 동명대 제공 17일 게임그래픽학과 및 게임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하아카데미 3차 산업체 특강’을 개최했다. 동명대 제공

동명대학교 게임그래픽학과는 17일 교내 ICT2관에서 게임그래픽학과 및 게임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하아카데미 3차 산업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앵커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서머너즈 워는 어떻게 계속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동명대 게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컴투스 ‘서머너즈 워’ 연출팀에서 VFX(시각효과) 아티스트로 근무하고 있는 조부건 차석이 강연을 맡았다.

조 차석은 2014년 출시 이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실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프로젝트와 게임개발 실무의 차이를 설명했다. 학교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가 정해진 기간 내 결과물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 라이브 게임은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 반응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검증과 수정, 업데이트를 거쳐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기획, 디자인, 프로그램, QA, 사업·운영 등 다양한 직군이 하나의 업데이트를 완성하는 협업 과정도 다뤘다. 완성된 결과물을 마지막 단계에서 공유하는 것보다 초기 작업 단계부터 방향을 함께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공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VFX 강의에서는 작업 의도 분석과 레퍼런스 탐색, 시안 제작, 타이밍 설계, 피드백, 엔진 적용 및 플레이 검증을 거쳐 캐릭터의 공격이나 스킬 등에 사용되는 시각효과가 실제 게임에 구현되는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에서는 화려한 효과뿐 아니라 이용자가 공격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가독성과 게임 성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임개발 현장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기획 단계의 아이디어와 문서 초안 작성, 프로그램 개발 과정의 코드 작성과 오류 탐색, 디자인 과정의 콘셉트 탐색과 레퍼런스 확장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지만, 결과물의 적합성과 실제 구현 가능성을 판단하고 검증하는 것은 개발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직무와 취업, 포트폴리오, VFX 실무, 직군 간 협업 및 AI 활용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입사 준비 과정과 포트폴리오 평가 기준, 실제 게임개발 업무에서 요구되는 역량 등을 질문하며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서미라 게임그래픽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산업 현장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고, 결과물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과 협업 과정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현장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실무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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