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평원, ‘부산시민대학’ 하반기 운영 시작
9개 대학·10개 학과
AI·문화·금융·바이오헬스 등 시민 맞춤형 교육 운영
명사특강으로 시민의 미래 역량과 변화에 대한 통찰 제공
부산시민대학 학과 안내 포스터.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제공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은 시민의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부산시민대학’ 하반기 학과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민대학은 부산시민에게 대학 수준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명예학위제와 연계하는 부산시 대표 평생 교육 정책 사업이다.
하반기 9월부터 AI·디지털, 금융·재테크,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바이오헬스,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과가 개설됐다. 이달 14일 기준 하반기 과정은 총 580명 모집에 619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산시민대학 인정학과’ 제도를 운영한다. 인정학과는 일정한 교육목표와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60시간 이상 연속 운영되는 정규 교육과정을 대상으로 하며, 시민들이 지역 대학과 교육기관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과 교육과정 100시간 이상과 공통과정 1회 이상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부산광역시장 명의의 ‘시민명예학위’를 수여하며, 시민명예학위 취득을 위한 공통 필수과정으로 ‘부산시민대학 명사특강’을 운영한다.
1차 명사특강은 ‘콘텐츠와 문화와 일상을 변화시키는 시대’라는 주제로 지난 6월 10일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성현무 콘텐츠기획자를 초청해 개최했다. 이 특강은 콘텐츠가 단순한 미디어를 넘어 사람들의 문화와 일상, 사회적 관계와 삶의 방식까지 변화시키는 과정에 대해 살펴봤다.
이어 2차 명사특강은 지난 11일 수스페이스센터 부산점에서 김지현 강연자를 초청해 열렸다. ‘고객경험(CX) 시대, 생활 속 기술혁신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열린 이 강연에서는 기술혁신이 제품과 서비스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과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나누었다.
아울러, 3·4차 명사특강과 성과공유회를 통해 시민들의 학습 여정을 이어간다. 제3차 명사특강은 오는 10월 31일(토) 오후 1시,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회의실 326호에서 부산대학교 곽한영 교수가 ‘헌법이 그려낸 대한민국, 시민공동체의 탄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특강은 헌법을 통해 대한민국의 형성과 시민공동체의 의미를 살펴보며 시민으로서 사회와 공동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평생학습플랫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어 제4차 명사특강과 하반기 학과 운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학과별 학습 성과와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경험을 공유하며 부산시민대학을 통해 만들어진 배움과 변화, 성장의 의미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조준영 여평원장은 “시민들이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부산시민대학’ 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진행될 명사특강과 학과별 학습, 성과공유회를 통해 시민들의 배움이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bbang1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