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고] 권성찬(흥국건설(주) 대표이사)씨 부친상
△ 권영적 전 부산시의회 의장 23일 별세. 향년 90세. 권성찬 흥국건설(주) 대표이사 부친. 빈소 부산시민장례식장 2층 VIP실.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부산추모공원.
2026-10-23 [23:15]
-
청년의 열정, 기발한 아이디어…“소상공인이 대한민국 경제 버팀목”
23~2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는 청년 소상공인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독특한 제품을 전시하고 방문객에게 자사의 기술을 홍보했다.
먼저 부스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새출발기금’을 홍보하는 곳이 마련됐다. 2020년 4월부터 작년 6월까지 사업을 한 부실 또는 부실우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새출발기금이 차주의 채무를 매입후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캠코 관계자는 순부채에 대한 심사를 거쳐 30~80% 원금을 조정하고 약정·연체 이자를 면제한다.
부스를 둘러보면 부산 서면에서 사업을 시작한 부엉이 ‘캐리커쳐’라는 소상공인도 있다. 현재 서울 광장시장과 부산 서면 해운대 광안리 등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사업인데 장당 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얼굴 모습을 그려준다. 광장시장의 경우, 거의 모든 방문객이 외국인관광객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전주의 한 소상공인인 ‘클린케어 바디멍’은 3년 전 바디보습제를 개발해 이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보습제와 달리 효소를 이용한 제품으로, 로션 형태도 있고 스프레이 방식의 제품도 있다.
부산의 주요 관광지인 산복도로와 해운대 해변열차, 광안리 해변 등의 모습을 담아 굿즈를 판매하는 ‘지온팩토리’도 있다. 2020년 창업해 마그넷과 여권케이스 등에 아름다운 부산의 모습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
부산의 소상공인 중 방충망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청년 소상공인도 있었다. ‘구해줘 방충망’이다. 주택 방충망은 알루미늄으로 보통 만드는데, 수년간 시간이 지나면 낡아서 구멍이 나 벌레들이 들어올 틈이 생긴다. 이에 낚시줄과 유사한 소재의 튼튼하고 촘촘한 방충망을 달기도 하는데 이들은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소상공인이다. 자신들이 직접 나서 저렴한 가격으로 방충망을 설치하는데, 청년들이라는 점이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설명이다
‘팀엘리움’이라는 소상공인은 신체의 체형을 찍어 근골격계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알려주는 사업을 한다. 3D 센서 기반으로 자동으로 관절을 인식해 자세 불균형 측정하는 제품이다. 간편하게 사진을 찍어 자신의 체형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진단하는 제품인데 이미 기업과 헬스장 등에 많은 수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경기도 부천에 있는 창의성 홀릭큐브, 대구에서 초경량 고글을 생산하는 비츠로만, 콩류 등 식물성 단백질로 된 햄으로 볶음밥 등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데이즈투컴, 자신의 모발을 촬영해 그 자리에서 모발상태를 진단해주는 AI 스마트 미러 등 창의성과 기술이 돋보이는 소상공인들도 이번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 참여했다. 이들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부스 비용을 지원받아 무료로 부스를 차릴 수 있게 됐다. 방문객들은 부스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체험을 할 수 있고 직접 제품을 할인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23일 개막식에서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은 “골목 구석구석을 지켜온 작은 가게와 일터 하나하나가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여러분의 소중한 도전이 꺾이지 않고 위기를 더 큰 도전의 길로 바꿀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23 [23:04]
-
서부발전, 지진안전주간 맞아 ‘지진 대비 안전 캠페인’ 전개
한국서부발전이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지진 대비 안전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과 대피장소를 알리고 지역방재단과 재난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2016년 경주 지진을 계기로 운영하는 지진안전주간(19~25일)을 맞아 주민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진은 발생 시기와 장소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대피 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2일 충남 태안공영버스터미널에서 태안군 지역자율방재단과 ‘지진 대비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부발전 본사와 태안발전본부 임직원, 태안군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22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서부발전은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대합실과 인근 상가, 택시 승강장 등에서 지진 행동 요령이 담긴 안내문 등을 배부했다. 동시에 사내 누리집과 사업장 모니터, 전광판 등에 지진 행동 요령 영상을 게시해 사내 임직원의 재난 대응 의식도 높였다.
서부발전은 자체 운영 조직인 청년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지역방재단과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회사는 지난 7월 직원 97명으로 구성된 청년자율방재단을 발족하고 김포시를 시작으로 발전소가 위치한 6개 지역을 중심으로 민관 재난 안전 협력을 확대해 왔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3일 태안읍 송암리 일원에서 태안군 주관으로 열린 ‘원예 시설 붕괴 대응 민관 합동 현장훈련’에 참여했다.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진 상황을 가정한 해당 훈련에서 서부발전과 참여 기관들은 상황 전파, 현장 출동, 위험구역 통제, 피해 조사, 적설 제거, 응급복구 등 재난 발생부터 복구까지의 모든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이상용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서부발전 청년자율방재단은 지역방재단과 협력해 주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발전소 주변 지역의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현장훈련과 안전 캠페인을 지속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3 [22:55]
-
한전·남부발전·중부발전, 글로벌 HRD 무대서 ‘언리시 어워드’ 수상
한국전력(한전)과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연구개발특구진흥단 등 국내 5개 기관이 HRD 분야 유럽 최고 권위의 ‘언리시 어워드(UNLEASH Award)’를 나란히 수상했다. 특히, 한전은 ‘언리시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HRD 역량을 입증했다.
■한전, 국내 최초 ‘언리시 L&D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한전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HRD 콘퍼런스인 ‘언리시 월드(UNLEASH World) 2026’에서 ‘2026 UNLEASH L&D Award’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한전은 지난해 미국 인재개발협회(ATD)가 주관하는 ‘ATD 어워즈(Awards)'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HRD 분야의 글로벌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UNLEASH L&D Award‘는 유럽인재개발협회(EAPM)와 UNLEASH(영국 소재 글로벌 HR테크그룹)가 2016년부터 주관해 온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상은 △조직 내 인재개발의 범위와 역할 △인재개발 기능의 전략적 활용과 영향 △인재개발의 결과와 조직성과의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서 한전은 △경영전략과 연계한 HRD 운영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HRD와 HRM의 연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또한 ‘2035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해 △AX(AI 전환) 전환 △신성장 동력 창출 등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하는 '2030 HRD 중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HRD를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서울대와 협업해 공공기관 최초의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육과정인 'KEPCO AX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역할별 교육을 위해 AX 확산을 이끄는 'AI Leader' 과정과 'AI Agent' 실행을 병행 운영하는 등 HRD 중기 마스터플랜을 실제 교육에 적용했다.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한전은 동료 교육이력과 직무별 표준학습경로를 결합한 교육추천시스템으로 직원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교육 이수 실적에 학위·자격증 등 전문성 지표를 나타내는 디지털 배지를 부여해 개인 역량을 인증하고 있다. 아울러 역량체계와 교육 결과를 실제 인사운영에 연계한 점도 주목받았다.
남부발전, 에너지전환·AI 혁신 연계 인재육성 전략 우수성 인정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글로벌 HR 콘퍼런스 ‘언리시 월드(UNLEASH World) 2026’에서 ‘언리시 어워드(UNLEASH Award) 2026(Excellence in Learning & Development Strategy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언리시 어워드(UNLEASH Award)’는 글로벌 HR·인재개발 분야에서 우수한 전략과 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국제 어워드로, 인재육성 전략과 경영목표의 연계성, 미래 핵심역량 확보 노력, 교육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남부발전은 이번 어워드에서 ‘에너지전환 시대, 사람의 성장이 기업의 미래를 만든다’는 방향 아래, 에너지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인재육성 체계와 인공지능(AI) 역량 내재화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남부발전은 특히 석탄발전 폐지와 액화천연가스(LNG)·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해 ‘에너지전환·미래전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협력사·지역기업을 아우르는 직무전환 교육과 미래사업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했다. 또한 전사 AI 교육과 업무 자동화를 통해 연간 약 11만 시간의 업무절감 성과를 거두는 등 인재육성을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연결했다.
이번 수상은 인재개발을 경영전략 실행과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발전시킨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부발전은 이를 계기로 에너지전환·AX·글로벌 분야의 핵심인재 육성을 확대하고, 선진 HRD 전략도입과 교육성과 관리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인재육성체계 구축·경영전략 연계 성과 인정
○…한국중부발전은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인적자원개발(HRD) 콘퍼런스인 ‘언리시 월드(UNLEASH World) 2026’에서 ‘언리시 어워드(UNLEASH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UNLEASH Award’는 유럽인재개발협회(EAPM)와 글로벌 HR 테크그룹 언리시(UNLEASH)가 공동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유럽 최고 권위 상이다. 조직의 인재개발 전략 및 실행체계, 경영 성과와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중부발전은 이번 시상에서 ‘Excellence In Learning & Development Strategy’ 부문을 수상했다. 에너지전환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직무 역량 기반의 인재육성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경영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기존 교육과정 이수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무별 필요 역량을 체계적으로 정의하고, 개인별 역량진단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성장체계를 마련했다. 역량진단과 자기개발계획(IDP), 맞춤형 학습을 연계한 통합형 인재육성체계를 구축하고, 직무 전문가 인증 체계를 고도화해 전문인력 육성의 실효성을 높였다.
2026-10-23 [22:40]
-
동서발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한전KDN은 재인증
한국동서발전이 자율적 독서활동과 지식 공유 활성화로 임직원의 창의적 사고·학습문화를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6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전KDN은 꾸준한 직원 독서환경 운영으로 ‘독서경영 우수직장’ 재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서발전, 자율적 독서활동·지식 공유 활성화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2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6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도입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직장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직원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업과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 강화와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인증기관 선정은 독서경영(독서문화) 관련 △리더십 △경영전략 △인프라 구축 △추진활동 및 성과 등에 대한 평가로 결정된다.
동서발전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305개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은 가운데, 체계적인 독서경영 전략과 임직원 참여 중심의 독서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필요한 임직원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독서경영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자율적인 학습과 지식 공유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 자녀 입학 축하 도서 지원 △직원 간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실용 중심 독서모임 운영 △개인 관심과 필요에 따른 자율적 도서 구입 지원제도 등을 통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독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발전소 주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도서 기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내 독서활동을 지역 사회로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임직원의 자기계발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배우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전KDN, 꾸준한 직원 독서환경 운영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된 ‘2026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수여식’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KDN은 2023년 인증 취득 이후 매년 독서문화 확산 활동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 독서프로그램 운영 및 학습문화 조성에 대한 노력으로 재인증을 연속해서 받고 있다.
한전KDN은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 △중장기 경영전략에 기반한 체계적인 독서프로그램 운영 △기관장의 학습문화 조성에 대한 리더십 및 전략 △직원 역량 개발 활성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전KDN의 지속적 독서경영은 자기 주도 학습 문화 및 평생 성장 기반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도서관을 통한 독서 인프라 구축 △연 5회 이상 개최되는 인사이트 저자 특강 △분기별 시행하는 ‘소통 추천도서 학습공유’ △사내 동아리 운영을 통한 독서문화 확산 △교육 마일리지를 통한 임직원 도서 기증과 연계한 지역사회 도서 기증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긍정적 호응을 얻었다.
한전KDN은 이번 재인증에 따라 향후 1년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유지하게 되며, 정부 인증 로고 활용과 도서 구입비, 독서경영 컨설팅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받게 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독서경영 우수직장 재인증은 자기 주도적 학습 문화 조성으로 에너지 ICT 사업 선도를 위한 전문 인재 육성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회사 발전을 위한 임직원 개개인의 직무 전문성 제고와 ‘에너지ICT 기술 전문화 및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경영 목표에 부합하는 지속적인 학습문화 조성 및 프로그램 고도화, 미래 혁신성장 지원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10-23 [22:03]
-
대한항공·아시아나 예약·발권 시스템 운영사서 개인정보 유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예약·발권 시스템 운영사에서 개인 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일 밤 수탁사인 글로벌 항공 IT 시스템 운영사 '아마데우스 IT 그룹'(이하 아마데우스)로부터 자사 시스템을 통한 개인 정보 유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데우스는 항공사와 호텔, 여행사, 기타 여행 관련 산업에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상당수 글로벌 항공사가 아마데우스의 예약·발권 시스템을 이용 중이다. 이번 사고는 아마데우스의 시스템 계정에 부여된 로그인 인증정보를 이용한 비인가 접근으로 발생했으며, 2023년 8월부터 지난달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정확한 유출 시점은 조사 중이다. 양사 모두 이 같은 통보를 받은 즉시 보안 강화 조치를 했으며, 자체 시스템과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적인 침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마데우스 시스템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에 대한항공 고객들의 예약번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 규모와 항목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아마데우스를 통해 예약 관련 정보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결제는 별도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어 결제 관련 정보는 이번 유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아마데우스 측에서 조사 중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고객에게 개인 정보 유출 사실과 함께 사과의 내용을 담은 메일을 보낸 데 이어 유출 내역이 추가로 파악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메일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이나 첨부파일 다운로드, 개인정보 입력 요구에 응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아마데우스도 비인가 접근 차단, 다크웹 모니터링 가동 등의 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와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아마데우스 측도 더 강화된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수탁사들에 대한 철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해 고객 정보보호를 위한 조치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추가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데우스 시스템을 이용하는 항공사가 전세계적으로 200곳 안팎에 이르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유출 사례가 드러나거나 피해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2017년에는 아마데우스 시스템이 일시적인 오류를 일으키며 주요 항공사의 승객 접수와 수화물 처리 등이 중단돼 각국 공항에서 혼선을 빚고 수십만명의 승객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
2026-10-23 [21:48]
-
AI 활용해 전력망 확충 부담 줄인다…전기안전공사, 기술 개발 착수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고 전기 사용량도 늘면서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력망 확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술 연구에 나선다. AI를 활용해 기존 전력설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신규 설비 건설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2일 제주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립공주대학교와 ‘AI 활용 에너지 안전 기술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계섭 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와 김송자 공주대 산학협력단장 등 두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AI를 이용해 기존 전력망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송전선로와 변전소 등 전력설비의 추가 건설을 줄일 수 있는 비송전대안(NWA·Non-Wire Alternatives)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송전대안은 ESS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전력설비의 신·증설을 줄이는 방식이다. 예컨대,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낮에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시간에 공급하면 송전선로나 변압기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를 분산할 수 있다. AI는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ESS의 충·방전 시점과 출력량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발전량과 전력 수요의 변화에 맞춰 ESS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에너지 안전 분야 선진기술 및 국제연구사업 발굴 △ESS 및 비송전대안 특화 AI 기술 공동 개발·실증 △산학연 연계 교육·학술 교류 △공동연구와 연구인력 교류 등에 박차를 가한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AI 기반 에너지 안전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의 실용성을 높이고 현장 적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3 [21:23]
-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 후배 상대 손해배상 소송 2심도 승소
축구선수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초등학교 후배가 기 씨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1심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3부(황진구 백강진 이규홍 부장판사)는 기 씨가 후배 A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동일하게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1심은 A 씨와 함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B 씨가 기 씨에게 공동으로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B 씨는 항소하지 않아 배상 판결이 확정됐고, A 씨만 항소하면서 2심이 열리게 됐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관련 법리에 따라 그러한 사실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측에서 수긍할 만한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며 "1심은 피고 측이 충분히 소명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항소심에서도 1심이 타당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1년 2월 기 씨의 초등학교 후배인 A·B 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활동하던 2000년 1∼6월 기씨를 비롯한 선배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기 씨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주장 내용상 가해자가 기 씨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기 씨 측은 "결코 그런 일이 없었다. 축구 인생을 걸고 말한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입장을 낸 뒤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함께 5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동시에 제기했다.
이후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023년 8월 A·B 씨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기 씨의 성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2026-10-23 [21:00]
-
KIAT, ‘AI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 획득…AI 활용 기반 강화 등 성과 인정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인공지능(AI) 윤리기준 5대 원칙 수립, 전 임직원 윤리교육, 내부 관리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AI 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를 획득다.
KIAT는 ‘AX(AI 전환) 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한 AI 활용 기반을 강화 등 성과를 인정받아 ‘AI 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AI윤리 준수기관 확인마크는 AI의 윤리적 개발·활용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에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KIAT는 ‘AX 추진위원회’를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AI)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KIAT는 지난 9월 인공지능(AI)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인간중심, 데이터 관리, 공정과 포용, 안전한 활용, 책임과 투명 등 5대 원칙을 중심으로 기반을 다져왔다. 이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윤리교육을 실시했고, 업무상 AI 활용 시 개인정보·민감정보 등의 관리, 생성 결과물 검증, 활용 책임을 담은 내부 관리 기준도 정비했다.
KIAT는 이번 확인마크 획득을 계기로 AI 활용 전 과정에 책임성·공정성·투명성 등 윤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지켜 나가고, 전 직원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업무 혁신을 동시에 이끌 계획이다.
전윤종 KIAT 원장은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기술 활용의 효율성뿐 아니라 안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 윤리기준과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3 [20:42]
-
日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류 별세…향년 74세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류가 별세했다. 향년 74세.
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무라카미 작가는 지난 17일 세상을 떠나 가족장으로 장례가 치러졌다고 교도통신·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1952년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출신인 그는 대학 재학 시절 집필한 소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일본 저명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받으며 문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미 해군 기지가 있는 사세보시에서 태어나 미군 기지가 있는 도쿄도 훗사시에 살았던 경험을 토대로 이 소설에서 퇴폐적인 일상을 보내는 젊은이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그는 인간 본연의 자아를 탐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 사회에서는 같은 시기에 활동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더블 무라카미'라고 불렸다.
코인 로커(물품보관함)에 버려진 아이들이 살아남아 가는 모습을 개성 있는 문체로 그려낸 '코인 로커 베이비즈', 세계 대공황 속 일본에서 젊은이들이 정치적으로 부상하는 모습을 다룬 '사랑과 환상의 파시즘' 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성을 누렸다. '희망의 나라 엑서더스'에서는 일본 사회를 천천히 죽어가는 환자로 묘사했고 노인들이 새로운 사회를 일궈내려고 공영방송, 아이돌그룹 등을 대상으로 테러를 가한다는 내용의 '올드 테러리스트'를 집필했다. 영화감독, 각본가로도 활동했으며 2006년부터 TV도쿄의 시사 경제 프로그램인 '캄브리아 궁전' 메인 MC를 맡기도 했다.
북한 특수부대가 후쿠오카 돔을 점거한다는 내용의 2005년 작 '반도에서 나가라'는 탈북자 수기를 읽은 것이 집필 계기로 알려진다. 그는 이 소설의 집필을 위해 10년여의 구상 기간과 4년여의 자료 수집 과정을 거쳐 그는 200여권에 달하는 북한 관련 서적을 읽고 수십 명의 탈북자들과 직접 인터뷰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작중 인물인 의사 세라키의 입을 빌려 과거 일제강점기에 대해 "일본이 한국에 공장을 짓고 철도를 부설하는 등 좋은 일도 많이 했지만, 사람도 많이 죽였다"라고 언급해서 식민지 근대화론을 편 것 아니냐는 비판도 받았다. 전쟁, 성, 폭력 등 현대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소설들로 일본 사회 시스템을 비판하고 전체주의보다 개인주의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전체주의보다 현실주의적 세계관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6-10-23 [19:37]
-
AI데이터센터, 속도전 나선 정부…조경태 “주민 수용성이 먼저”
정부가 23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내용을 담은 ‘AIDC 생태계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하나인 AIDC 프로젝트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AIDC 확대 정책과 관련한 속도전보다 주민 수용성이 먼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AI데이터센터(AIDC) 확대 정책과 관련, “데이터센터가 국가 핵심 인프라인 것은 분명하지만, 주민 수용성을 건너뛴 채 속도만 내면 오히려 사업 자체가 멈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하나인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관련, 오는 2029년까지 울산·강원 동해·세종 등에 총 8.4GW(기가와트, 1GW는 10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설비용량 기준으로 대형 원전 약 6~8기(국내 원전은 노형에 따라 원전 1기당 1.0~1.4GW 정도)구개 규모에 해당한다.
조 의원은 “24시간 가동되는 냉각설비의 소음과 비상발전기 배출가스, 막대한 전력사용 등은 인근 주민의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문제”라며 “주민과 충분한 협의 없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는 아파트·어린이집·학교 밀집지역에 들어서던 데이터센터를 두고 주민들이 사전 고지와 동의 절차가 없었다며 반발해 공사가 중단됐다. 김포 구래동 데이터센터 역시 주민 반발과 착공신고 반려, 행정심판 등을 거치며 건축허가 이후 결정까지 3년 4개월이 소요됐다.
조 의원은 “대형이든 소형이든 공통점은 주민들이 뒤늦게 알았다는 것”이라며 “문제는 인허가 서류처리가 느린 것이 아니라 사업 초기 주민과의 소통이 빠져 있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건축법 시행령’은 데이터센터를 방송통신시설로 분류하고 있지만, 주거지역과의 이격거리나 주민 사전고지·의견청취 의무를 별도로 두고 있지 않다. 또한 ‘지능정보화 기본법’에도 데이터센터 주민 의견수렴에 관한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
조 의원은 “주무부처가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으니 지자체는 법 밖에서 자체 기준을 만들고, 주민은 거리로 나오고, 사업자는 행정심판과 소송에 휘말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가 데이터센터 산업의 주무부처로서 주민 수용성 문제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경태 의원실은 일정 규모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주택·학교 등에 인접해 들어서는 경우 건축허가 신청 전에 생활환경 정보를 공개하고 주민설명회를 실시토록 하는 ‘지능정보화 기본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초근접 시설의 경우 상생협의회를 거치도록 하되, 주민에게 일률적인 동의권이나 거부권을 부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 협의절차를 의무화하는 방향이다.
조 의원은 “AI데이터센터(AIDC) 건설을 반대하자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필요한 시설을 제때 짓기 위해서라도 주민과 먼저 마주 앉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국민을 건너뛴 속도전은 지름길이 아니라 결국 사업을 멈추게 하는 파행의 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오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규제합리화위원회에서 ‘AIDC 생태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AIDC 구축 사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제정한 ‘AIDC 특별법’의 하위법령 제정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하위법령을 통해 인허가 일괄처리 과정에서 사전검토·보완요구 등 절차를 최소화하고 처리 과정의 불편 해결을 위한 전담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AIDC 특구를 지정하고, 지역 상생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AIDC 소부장·설루션 기업에는 2000억 원 규모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2026-10-23 [19:06]
-
울산시의회, 10년 묶인 자치구 조정교부금 인상 추진
울산시의회가 자치구의 만성적인 재정난을 덜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0년 넘게 동결됐던 자치구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20%에서 24%로 대폭 상향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23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 이장걸 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울산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치구의 재정부족액 보전 수준을 끌어올려 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울산의 자치구 조정교부금 교부율은 10년 이상 시 보통세의 20.0% 수준에 머물러 있어 부산, 대구 등 전국 6개 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반면 복지 수요와 지역 현안은 급증하면서 자치구 재정부족액 대비 보전 수준인 조정률은 2024년 78.3%, 2025년 67.0%, 2026년 61.6%로 매년 급감해 왔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자치구 조정교부금 재원이 되는 보통세 비율이 20%에서 24%로 4%포인트(P) 올라간다. 이에 따라 2027년도 조정교부금 규모는 전년 대비 약 869억 원 늘어난 약 376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구·남구·동구·북구 등 4개 자치구에 평균 217억 원 안팎의 재정이 추가로 확충되는 셈이다.
교부율이 오르면 자치구 재정부족액 보전 수준인 조정률도 61.6%에서 80.0%로 18.4%P 반등한다. 각 자치구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주민 밀착형 복지 사업, 재난·안전 대응, 생활 인프라 개선 등에 한층 탄력적으로 재정을 투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특별조정교부금 운영의 투명성과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강화하는 제도적 보완도 함께 병행된다.
이장걸 위원장은 “자치구 재정이 안정돼야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행정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면서 “교부율 인상으로 시의 부담이 다소 늘 수 있지만 자치구 재정난 해소 효과가 큰 만큼, 늘어난 재원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쓰이도록 투명성과 책임성도 철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2027년도 본예산 편성에 맞춰 반영될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26-10-23 [18:26]
-
HD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 고공농성 끝에 2차 잠정 합의안 마련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 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오는 26일 두 번째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23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26차 교섭에서 기본급 12만 원 인상 등이 담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2차 합의안은 기본급 12만 원(호봉 승급분 5만 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등 일시금 1150만 원+200% 지급 등이 담겼다. 1차 합의안과 비교해 기본급 인상 총액은 같지만 호봉 승급분이 5000원 상향됐고, 일시금은 50만 원 증액됐다.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은 HD현대중공업 기준으로 일원화하되 옛 HD현대미포의 정년퇴직 위로휴가(14일) 등 조합원에 유리한 조건을 일부 반영하기로 했다. 퇴직금은 사유 발생일 직전 4개월 중 희망하는 연속 3개월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복지 포인트 3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자동화·디지털화 추진 시 고용 변동 사안을 사전에 설명하고 노사공동협의체에서 협의하는 ‘산업전환 특별 협약’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교섭을 이어와 지난달 30일 첫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지난 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52.14%로 부결됐다. 이후 교섭이 난항을 겪자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전 조합원 대상 하루 7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18일부터 이어진 김동하 노조 지부장의 사내 크레인 고공농성도 이날 잠정 합의에 따라 닷새 만에 해제됐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교섭을 통해 다시 한번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만큼 이번 합의가 원만한 타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10-23 [18:24]
-
"김정은 사망설 허위"…국정원, 국회 정보위에 보고
국가정보원이 최근 국내외서 제기된 '김정은 사망설'에 대해 허위라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비공개로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설이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한 것과 관련, 해당 내용이 허위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달 30일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도 "김정은 건강 상황은 140㎏대 초고도 비만으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이나, 구축함 시찰 시에 계단을 뛰어오르는 등 동작을 무리 없이 수행하고 전담 의료진이 밀착 관리하는 등 건강 이상 징후가 별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보고에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지난 20일 박정천 국방성 고문과 함께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현장을 시찰한 것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이를 두고 김여정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취지의 설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북미대화에 대한 전망이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오는 29일에는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으로, 당일 북한 동향을 포함한 여러 안보 현안이 자세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6-10-23 [18:16]
-
오전부터 사라진 ‘부캉이’… 북항 친수공원 인근 기름 유출에 수로 바닥 잠영 가능성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한 달 넘게 체류 중인 흑상어 ‘부캉이’가 23일 오전부터 관찰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친수공원 인근 바다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는데, 전문가는 기름을 피해 수로 바닥에서 잠영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23일 부산시설공단 북항 친수공원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부캉이는 이날 오전 8시께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방문객은 물론, 친수공원 수로에서 활동하는 경비 인력까지 부캉이 모습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SNS 등에서는 부캉이가 북항 친수공원 수로를 떠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시점에서 부캉이가 자연 바다로 돌아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이날 낮 12시께 친수공원 인근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피해 부캉이가 잠영을 하느라 맨눈으로 확인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수로를 벗어났다가 되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하루 동안 관찰되지 않는다고 해서 부캉이가 수로를 완전히 떠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일주일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2분 “북항 친수공원 입구 인근에서 해양 오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름이 유출되면서 해당 해역 표면에는 가로 10m, 세로 30m 규모 기름띠가 형성된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다.
해경은 친수공원 수로 안쪽으로 오염 물질이 유입되지 않게 일대를 차단하고, 해상 기름띠는 흡착재 등을 이용해 제거하고 있다. 해경은 방제 작업을 마치고 오염 물질 종류와 양,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기름 유출이 부캉이 건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후각이 예민한 흑상어 특성상 부캉이가 일찍이 기름 냄새를 맡고 수로 바닥 쪽에서 잠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나 한 달 넘게 이곳에서 체류 중이다. 부캉이를 자연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부산시 등 관계 기관은 지난 21일 3차 구조 작전을 펼쳤다. 부캉이는 외해로 잠시 나갔지만, 같은 날 오후 11시 5분께 수로 입구에 설치된 그물 아래쪽 틈을 비집고 돌아왔다.
다음 날 관계 당국은 부캉이가 넘은 1차 그물을 철거하고 부캉이가 수로 안쪽으로 더 들어오지 못하게 2차 차단막에 2중 그물을 설치했다. 이후 부캉이는 북항 제1부두 일대에서 유영하는 등 행동반경을 넓혔고, 잠영 시간도 더 길어졌다. 이에 관계 당국은 부캉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구조 작업 없이 부캉이 스스로 자연 바다로 돌아가도록 기다리기로 했다.
2026-10-23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