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얼굴 공개…나영이(가명) 근황 "잘 성장해 대학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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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편성부01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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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24일 밤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성폭행범 조두순의 얼굴을 전격 공개하면서 피해자 나영이(가명)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인 이명숙 변호사는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학생이 된 나영이의 근황을 전했다.

이 변호사는 나영이의 가족과 지금도 계속 연락하고 지낸다며 "사회 모두가 나영이에 대해서 많이 걱정해주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잘 성장해서 대학생이 되었다. 나처럼 상처 입은 아이들을 위해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서 정말 밝고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이 언니와 나영이는 그 사건 상처를 겪고 아픔을 이겨내면서 우리도 나중에 우리가 도움을 받은 것처럼 뭔가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며 "그래서 언니는 변호사가 되겠다고 법대를 진학해서 공부하고 있고 나영이는 마음으로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해주겠다고, 상담을 하겠다고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앞서 나영이 아버지는 지난 2017년 11월 수능 직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두순 출소를 앞둔 불안감을 전하면서 당국에 조두순 얼굴을 공개를 요구했다. 그는 "(조두순이) 출소했을 때 옆에 와서 같은 자리에 앉아 있어도 몰라볼 정도로 변했을 것"이라며 "머리를 짧게 깎는다든가 염색을 하면 어떻게 알아보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중처벌 같은 얘기가 나올 수 있겠지만 그래도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나영이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방송된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나영이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내고 있지만 조두순이 출옥하고 자신을 알아보고 해치면 어떡하다 많은 불안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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