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톡톡] 부산 지역 대학 특성화고 전형 1564명 모집
김큰울 동명공고 교사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요강이 발표되면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의 윤곽이 드러났다. 부산 지역 대학이 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1564명으로, 지난해 1468명보다 96명 늘었다. 여기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전형 248명이 별도로 있다.
정원 외 동일계 특별전형은 11개 대학에서 312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12개 대학 322명보다 줄었는데, 고신대가 2027학년도부터 이 전형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산대와 동아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머지 9개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다만 부산대 관악·타악전공, 도예전공, 가구목조형전공과, 국립한국해양대 해양스포츠과학과는 실기를 반영한다. 지원자는 대학이 지정한 동일계 기준학과를 이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해당 모집단위 관련 전문교과를 30학점 이상 들어야 한다.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는 지원할 수 없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고교 기준학과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와 종합고 전문과정 이수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 학력인정고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경성대는 검정고시 출신자의 지원을 허용하며, 부산외대와 신라대, 인제대는 예술고 및 체육고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8개 대학에서 1252명을 모집해 지난해보다 106명 늘었고, 모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인제대가 32명에서 110명으로 늘린 영향이 컸다. 대부분 교과 100%를 반영하지만 고신대 신학과와 기독교교육과는 교리문답과 인적성평가를 각 10%, 인제대 스포츠헬스케어학부는 면접을 20% 반영한다.
이밖에 특성화고 학생은 별도 지원 제한을 두지 않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동아대 기회균형대상자전형(143명), 부산외대 기회균형전형(30명), 신라대 사회배려전형(30명)은 특성화고 동일계 졸업(예정)자에게 지원 자격을 주며, 영산대 사회배려자전형(14명)은 동일계 조건을 두지 않는다.
지난해 경쟁률을 보면 정원 외 동일계가 6.58대 1로 정원 내 5.09대 1보다 높았다. 정원 외에서는 부산대 15.36대 1, 국립부경대 10.61대 1 등 모집인원이 적은 대학에 지원이 몰렸다. 반면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전형은 250명 모집에 170명이 지원해 0.68대 1이었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하고 산업체 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2027학년도에는 5개 대학에서 248명을 뽑는다.
전형에 따라 지원 자격과 성적 반영 방식이 크게 달라 지원 대학의 모집 요강을 미리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골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