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문과라 몰랐다' 발언, 책임 회피 아냐…미흡한 표현 송구"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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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가족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가족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문과라서 코로나19 치료제 성능을 알 수 없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책임 회피 취지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일부 언론이 김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 중 '문과라 치료제 성능을 알 수 없다'는 표현만 부각해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답변 취지와 다르다"고 했다.

이어 "후보자의 답변은 의약품 효능과 제출자료의 진위는 전문기관인 식약처가 판단할 사안이며, 후보자로서는 기업 내부의 실험자료 조작 사실을 알 수 없었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는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의 심사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절차의 공정성을 살펴봐 달라는 민원을 전달했을 뿐, 특정한 승인 결과를 요구하거나 이후 심사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김승원 후보자는 이날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이 제기된 제넨셀의 동물실험 조작 논란에 대한 지적을 받자 "저는 문과다. 치료제에 대한 성능이라든가 그런 것을 제가 알 수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관해 김 후보자는 "앞서 '문과'라고 말씀드린 것은 결코 책임을 회피하려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내용을 더욱 신중하게 살펴보지 못했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유를 불문하고 미흡한 표현으로 오해를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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