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원장 “지역별 강점 살린 거점도시 육성해야”…경희대에서 강연
경희대에서 ‘청년과 미래를 잇다 행사’ 개최
“청년세대 안정적 거주하는 도시가 경쟁력”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좋은 도시는 주택뿐만 아니라 일자리 교통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며 “지역별 강점을 살린 거점도시를 육성하고 서로 빠르게 연결해 국토공간 구조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은 9월 16일 경희대 오비스홀에서 경희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부동산원, 인공지능 전환으로 청년과 미래를 잇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헌욱 원장의 ‘모두의 부동산, 위대한 도시’ 특별강연, 부동산 데이터·인공지능 전환(AX) 활용 세미나, 취업설명회로 구성됐다.
이헌욱 원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부동산 문제는 결국 국민이 살아가는 도시와 공간의 문제”라며 “단순한 주택의 양적 공급을 넘어 국민이 실제로 선택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좋은 도시공간을 충분히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장은 “좋은 도시는 주택뿐만 아니라 일자리 교통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작동해야 하며, 혁신성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의 품질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도권 집중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에도 사람과 기업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역별 강점을 살린 거점도시를 육성하고 서로 빠르게 연결해 다핵 분산형 광역경제권으로 국토공간 구조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헌욱 원장은 “청년세대가 좋은 일자리와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부동산 데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업설명회도 열려 한국부동산원의 주요 업무와 채용정보를 안내하고, 이동형 카페를 마련해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