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부산국제영화제와 10년째 동행
2017년 이후 인연 계속 이어져
행사 의전차량 100여 대 제공
‘플레시 임팩트’ 제작 지원도
제네시스 의전 차량에서 내리는 배우 양쯔충.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부산국제영화제와 10년째 동행한다. 올해에는 의전차량 지원뿐 아니라 제작을 지원한 단편영화까지 선보이며 영화 산업과의 접점을 넓힌다.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온 제네시스가 영화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한 셈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6일 개막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공식 후원사로 첫발을 뗀 뒤 올해로 10번째 참여다.
제네시스는 영화제 기간 감독과 배우, 관계자를 위한 의전차량 100여 대를 제공한다. GV90, G90, GV80 하이브리드, GV80 블랙, GV70 전동화 모델이 투입된다. 전날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브랜드 첫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인 GV90 네오룬을 의전차량으로 운영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배우 양쯔충이 이 차량에서 내려 레드카펫을 밟았다. 개·폐막식을 제외한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의전당 메인 스테이지 인근에 GV90 네오룬 1대를 전시한다.
제네시스가 제작을 지원한 단편 ‘플레시 임팩트’도 국내 관객을 만난다. 배우 겸 감독 매기 질렌할이 연출한 17분 분량의 작품이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고 부산이 두 번째 상영지다. 상영과 함께 질렌할 감독이 참여하는 세션도 열린다.
영화는 100세가 된 매릴린 먼로가 오디션장에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대중에게 익숙한 전성기의 먼로와 배우로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삶을 교차해 보여준다. 다코타 존슨이 전성기의 먼로를, 엘렌 버스틴이 100세의 먼로를 연기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6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먼로 탄생 100주년 특별전 ‘매니페스팅 매릴린’도 열었다. 부산국제영화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예술·문화 콘텐츠로 브랜드를 알리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10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제네시스가 제작을 지원한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