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프랑스 13개 레스토랑에서 K-푸드 행사…김치·된장 등 활용한 창작메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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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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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K-푸드위크에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aT 제공 프랑스 파리 K-푸드위크에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aT 제공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프랑스 전역 13개 레스토랑에서 ‘K-푸드위크’를 열고 한국산 식재료를 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미쉐린 스타 셰프를 비롯한 프랑스 셰프들이 대거 참여했다.

aT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현지 레스토랑 13곳에서 한국산 쌀과 김치, 장류 등 한식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메뉴를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셰프들은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해 쌀 생산 현장과 전통식품 명인들을 찾아 한국 식재료의 맛과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정관 스님에게 사찰음식과 한국 음식의 철학을 배우고, 강민철·조희숙·조은희 셰프와 식품명인들과 교류하며 얻은 영감을 요리에 접목했다.

이번 K-푸드위크에는 프랑스 전역 13개 레스토랑이 참여했다. 특히 코르시카섬의 ‘르 쁘띠 레스토랑’ 등 참여 레스토랑에서는 한국산 쌀과 김치, 장류 등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메뉴를 선보였다.

9월 29일 파리 1구 몰리에르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소속 김민재 셰프를 비롯한 프랑스 셰프 8명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 메뉴를 선보였다.

대표 메뉴로는 ▲ 김치와 깻잎을 활용한 허브쌈 ▲ 쌀과 된장을 접목한 코리안 아란치니 ▲ 조청을 곁들인 오리 요리 ▲ 디저트 간장 캐러멜 ▲ 찹쌀과 꿀로 만든 개성주악 한과 ▲ 간장을 활용한 굴 달걀찜 등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 스님과 미쉐린 스타 셰프 다비드 투탱을 비롯해 현지 미식업계 관계자와 언론인,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들을 경험했다.

올들어 8월 말 기준 프랑스로의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35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소스류 수출액이 23% 증가하는 등 장류를 비롯한 한국산 소스류가 인기를 끌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한국 식재료가 세계 미식 무대에서 단순히 이국적인 재료를 넘어 새로운 요리의 영감을 주는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지 셰프 및 외식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한국 식재료가 세계인의 일상적인 식문화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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