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루 교통량 526만대, 5년새 61만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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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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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국회 국토위 황희 의원 제출 자료
톨게이트별 이용 서울요금소 10만대 최다
전체 통행료 수입은 지난해 4조4024억원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과 하행선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과 하행선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526만대로, 5년새 61만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교통량은 경부고속도로가 가장 많았고 이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였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IC에서 목천IC 구간이었다.

8일 국회 국토위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2021년 약 465만대에서 2025년 526만대로 5년 새 13.0% 증가했다.

톨게이트별 이용량을 보면, 이용거리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폐쇄식에서는 일일 평균 ▲서울TG가 10만 1811대로 가장 많았다. ▲서서울TG 9만7626대 ▲동서울TG 6만1726대 순이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에 가장 많은 차량이 몰렸다. 2025년 기준 하루 교통량은 ▲경부선 148만 6853대 ▲수도권 제1순환선 89만 7430대 ▲영동선 63만 1176대 ▲중앙선(대구부산선) 59만 7442대 ▲서해안선 46만 9077대 순이었다.

경부선은 통행료 수입도 지난해 1조 372억원으로 노선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전체 통행료 수입의 23.6%에 해당한다.

주요 구간별 하루 교통량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원신갈~신갈JC 22만 3975대 ▲남사진위~안성JC 20만 3463대 ▲서울~신갈JC 19만 9480대 등이었다.

전체 통행료 수입은 2021년 4조 1741억원에서 지난해 4조 4024억원으로 5.5%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통행료 수입은 약 121억원이다.

사고 건수는 경부선에 집중됐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사고 건수 상위 20개 구간 가운데 9개가 경부선이었다. 경부선 상행 청주IC~목천IC에서는 64건의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북천안IC~안성IC 상행 45건, 목천IC~청주IC 하행 43건 순이었다.

황희 의원은 “고속도로 정책은 교통량과 사고가 집중되는 병목·위험구간을 얼마나 정밀하게 관리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며 “확장·개량·안전대책이 실제 혼잡 완화와 사고 감소로 이어지는지까지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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