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기대 치기공학과, DDTIX·KDTEX 학생경진대회 휩쓸어
최신 CAD/CAM·3D프린팅 기반… 디지털 실무 교육 입증
DDTIX 2026 대구 치과기공사회 학생실기경진대회 수상 및 기념 촬영 모습. 부산과기대 제공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대구와 일산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치과기공 실기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 실적을 올리며 실무 중심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작은 지난달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DDTIX 2026 대구광역시 치과기공사회 국제학술대회’ 부대행사였다. 영남권 치기공(학)과 학생 68명이 겨룬 학생실기경진대회에서 부산과기대 치기공학과 2학년 박지희 학생이 ‘왁스업 부문’ 은상을, 2학년 장가은 학생이 ‘석고조각 부문’ 동상을 각각 안았다.
열기는 일산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17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덱스에서 개최된 ‘KDTEX 2026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국제학술대회’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치기공 행사로, 전국 21개 대학이 참가해 정밀 기술을 겨뤘다. 이 무대에서 3학년 송예은 학생이 ‘치과교정장치 제작 부문’ 장려상을, 2학년 장가은 학생이 ‘제31차 학생보철작품전시회’ 장려상을 거머쥐며 대구에 이어 다시 한번 실기 역량을 증명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상금이나 상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정교함이 생명인 치과 보철물과 교정장치를 실제 제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정밀한 표현력과 완성도가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부산과기대 치기공학과만의 차별화된 교육 환경이 있다. 학과는 최신 CAD/CAM 시스템과 3D 프린팅 중심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AI 기반 디자인 장비 등 첨단 실습 인프라를 구축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치과기공소 및 치과병원과의 탄탄한 산학협력을 통해 졸업 후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박정현 치기공학과 학과장은 “지역 대회(DDTIX)부터 전국 대회(KDTEX)까지 우리 학생들이 연이어 입상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성과는 최첨단 장비 구축과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료 교수진과 함께 첨단 디지털 치과기공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DTEX 2026 대한치과기공사회 국제학술대회 학생실기경진대회 수상 기념 촬영 모습. 부산과기대 제공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