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HK3.0 선정… 한국형 중동학 AI 개발 추진
부산외국어대학교 전경.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 ‘인문한국3.0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명 대전환 시대의 한국형 중동 인문학 구축: 중동 사회 변동의 재인식과 현대적 변용’을 아젠다로 추진되며, 이달부터 2032년 8월까지 총 6년간 12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컨소시엄은 기존 서구 중심의 연구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의 독자적 시각을 반영한 ‘한국형 중동 인문학’을 정립해 21세기 중동 사회 변동의 근본적 작동 기제를 규명할 계획이다.
특히 주관기관인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활용한 ‘한국형 중동학 AI’를 구축해 디지털 자산화에 나서 완성된 지식 인프라는 학계와 정부, 산업계, 일반 대중에 공유되어 지속 가능한 한-중동 협력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외대 윤용수 지중해지역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중동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서구 중심에서 벗어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한국형 중동학 AI 구축과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 집중해 정부와 산업계에도 도움 되는 미래지향적 지식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는 차세대 중동학 연구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국내 중동 지역학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지속적인 학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