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이명진 교수, 부임 20주년 기념 첼로 독주회 개최
오는 30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베토벤·슈만·브람스 첼로 대표작 연주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올리버 케른 교수 피아노 협연
동아대학교 음악학과 이명진 교수 부임 20주년 기념 첼로 독주회 포스터.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음악학과 이명진 교수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교수 부임 20주년을 기념하는 첼로 독주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정통 클래식의 본질과 깊이에 충실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해석을 모색해 온 이명진 교수의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무대에선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제3번’을 비롯 슈만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Op. 70’,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제2번 Op. 99’ 등이 차례로 선보인다.
연주곡들은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이어지는 첼로의 대표 명작들로 이 교수가 지난 2010년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과 녹음한 음반에도 수록된 깊이 있는 레퍼토리다. 특히 이번 독주회의 건반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올리버 케른(Oliver Kern) 교수가 맡아 의미를 더한다.
케른 교수는 2009년부터 17년간 부산에서 열린 이 교수 독주회마다 반주를 전담하며 국경을 넘어선 완벽한 호흡을 다져왔다.
이 교수는 케른 교수가 부산을 방문할 때마다 동아대 마스터클래스를 직접 주선해 학생들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밀착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헌신은 대학 전공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산 지역 젊은 연주자들의 성장과 클래식 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교수는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를 거쳐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적인 첼로 거장 나탈리아 구트만(Natalia Gutman)을 사사하며 졸업했다.
귀국 후엔 70회 이상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첼리스트로 자리매김해 왔다. 아울러 부산MBC 음악FM ‘이명진의 가정음악실’ 진행과 다양한 방송 출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이번 독주회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으로 학생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놀티켓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