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정수장 정전에 통영 전역이 단수…왜?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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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 30분께 원인미상 정전
비상 발전기 가동 불구 물 공급량 부족
통영, 진주 등 경남 7개 시군 순차 단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 전경. 사천정수장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 전경. 사천정수장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에 전력 공급이 끊겨 경남 서부 지역 곳곳에서 단수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사천시 축동면 사천정수장 전기설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이 발생했다.

정수장 측은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며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오후 8시가 지나도록 전력 공급은 재개되지 않고 있다.

사천정수장은 사천·진주·거제·통영·남해·하동·고성 등 경남 7개 시군 배수장에 용수를 공급하는 거점 시설이다.

급한 대로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공급량 대비 물 사용량이 많아 배수지 수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결국 오후 6시부터 통영시 전역과 진주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단수가 시작됐다.

나머지 지역 배수장 용수도 고갈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수 지역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지자체들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생활용수를 미리 확보해 둘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천정수장은 전기 복구 지연에 대비해 다른 기관이 보유한 비상 발전기를 추가 가동할 계획이다. 또 단수 지역에 병물과 급수차를 지원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 관계자는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전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로 비상 발전기를 확보해 가동할 예정이지만 물 사용량이 더 많아 단수 지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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