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NK 이노베이션 아이디어톤 대회’ 성료
지난 10일 ‘2026 NK 이노베이션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했다.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0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2026 NK 이노베이션 아이디어톤 대회’를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외대가 주최하고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향후 북한 개방 이후 예상되는 사회적 변화와 과제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실현 가능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본선 무대에는 예선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5개 팀이 올라 열띤 발표를 통해 북한 개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남북 주민 간의 정착, 문화 차이, 의료 공백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참신한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본선 심사는 팀별 5분 발표와 10분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어 아이디어의 창의성은 물론, 문제 해결 가능성,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의 영예는 ‘쿠리아’ 팀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잇담’과 ‘건강이음’ 두 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쿠리아 팀은 “대회를 준비하며 북한 개방 시 남북 주민들이 실제로 겪게 될 정착 및 행정 과정의 어려움에 집중했고, 이를 해결하고자 ‘AI 기반 맞춤형 정착 지원 서비스’를 제안했다”며 “이번 아이디어가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통일 이후를 상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북한 개방 이후 우리 사회가 마주할 실질적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부산외대는 앞으로도 외국어와 국제화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사회적 문제에 대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업·혁신 교육과 실전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