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서 체험형 프로그램 ‘오감산책’ 운영
공원 생태 오감으로 경험하고 예술로 표현
초등학생 160명 대상 무료 운영
지역아동센터 초청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2026년 상반기 생태&예술 융합 강좌 ‘오감산책’ 참여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가을 도심공원을 무대로 어린이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예술로 표현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무료로 마련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오는 10월 17일(토)부터 11월 8일(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생태환경 관찰과 예술 체험을 결합한 하반기 융합 강좌 ‘오감산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감산책’은 초등학생들이 도심 속 공원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보고 듣고 만지는 다양한 감각을 예술 활동으로 확장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공원의 생태환경 관찰 범위를 넓히고 사운드, 빛, 조형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접목했다.
아이들은 프로그램마다 공원의 자연을 색다른 시선으로 만나게 된다.
‘바람의 소리’에서는 공원 곳곳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직접 찾아보고, 자연의 소리를 담은 타악기를 만들어 숲속 즉흥 합주를 펼친다.
‘빛의 속삭임’에서는 햇빛과 그림자의 움직임을 관찰한 뒤 반투명 드로잉과 페이퍼 커팅을 활용해 빛과 어우러지는 조형 작품을 만든다.
이 밖에도 ‘초록 정원’에서는 바위틈과 그늘 아래 자라는 이끼, 흙 속 유기물 등을 관찰하고 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며보고, ‘바람의 풍경’에서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공원의 모습을 살펴본 뒤 자연물 석고 캐스팅을 한 모빌을 제작한다.
특히 오는 10월 15일과 22일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원에서 자연과 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 복지의 의미도 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10월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10월 1일 오후 4시까지, 11월 프로그램은 10월 12일 오전 11시부터 10월 15일 오후 4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도심 속 자연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생태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원에서 자연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감산책’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