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119항공대, 항공사고 대비 ‘헬기 비상탈출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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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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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고 대응능력 및 생존역량 강화로 더욱 안전한 119항공운영체계 구축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항공대 협력 강화… 현장 대응역량 한 단계 높인다

부산소방재난본부 119특수대응단은 14~16일까지 3일간 부산·울산·경남 119항공대 소속 조종사, 정비사,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항공기 비상상황 발생 시 생존능력과 대응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헬기 비상탈출 합동훈련(HUET, Helicopter Underwater Escape Training)’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비상착수(Forced Ditching), 기체 전복(Capsize), 조종석 및 객실 침수 등 실제 항공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교육으로, 영남권 119항공대의 항공안전 수준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19항공대는 산불진화, 응급환자 항공이송, 인명구조, 수난·산악 구조, 국가적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임무가 악천후와 야간, 산악 및 해상 등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특성상 항공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승무원의 생존능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관리 요소로 꼽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반적인 비상절차 교육을 넘어 실제 헬기 객실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한 전문 훈련장비를 활용하여 항공기가 수면에 비상착수한 후 전복되는 상황을 재현했으며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야와 수압, 방향감각 상실 등 실제 사고와 유사한 환경에서 침착하게 탈출하는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또한 전문교관의 지도 아래 국제 항공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비상 상황에서도 표준절차(Standard Operating Procedure)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부산·울산·경남 119항공대 소속 항공 운항 요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기관별 운항 경험과 안전 사례를 공유하고, 재난 발생 시 공동 대응능력을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됐다.

안성호 119특수대응단장은 “항공사고는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영남권 합동훈련을 통해 항공대원 개개인의 생존 역량은 물론 기관 간 협력체계도 더욱 강화 하여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소방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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