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명장2동, 어르신과 AI로 특별한 추석 인사카드 만들어
부산 동래구 명장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류춘옥)는 지난 18일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추석맞이 모바일 인사카드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을 인공지능 기술인 Chat GPT를 활용해 추석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미지와 인사카드로 제작함으로써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일상 속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직접 촬영한 뒤 사진을 ChatGPT에 업로드 해 정겨운 한복 차림이나 풍성한 추석 배경이 담긴 맞춤형 이미지로 변환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마음을 담은 추석 안부 문구를 함께 작성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추석 모바일 인사카드’를 완성하며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는 사진을 이렇게 예쁜 추석 카드로 만들어 볼 생각을 못 했는데, 내 모습이 담긴 특별한 카드를 만들어 보니 신기하고 즐거웠다”라며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추석 인사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을 동 행정복지센터의 프로그램에 접목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친숙도를 높이고,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류춘옥 명장2동장은 “어르신들이 AI 기술을 직접 활용해 자신만의 추석 인사카드를 만들며 디지털 활용에 대한 자신감과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일상 밀착형 디지털 배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bbang1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