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첫 ‘한복 입고 달빛산책’ 개최
부산광역시 동구(구청장 강철호)는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부산진성 한복문화관과 부산진성공원 일대에서 ‘한복 입고 달빛산책 in 부산진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총 2회 진행되며, 회당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와 청사초롱 소망 메시지 작성, 야간 산책, 퓨전국악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도시공사가 주관한 ‘2026년 준공지역 사후관리 공모 시범사업’에서 동구가 최종 1위로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로 마련됐다. 그동안 주간 중심으로 운영해 온 한복문화관의 운영 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해 부산진성 일대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거점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시범 사업이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래추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달빛 한복마당’에서 한복을 바르게 차려입고 부산진성 앞마당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체험을 시작한다. 이어 ‘달빛 전통놀이터’에서 활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달빛 아래 청사초롱’에서 자신의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 청사초롱에 매단다. 이후 청사초롱을 손에 들고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 부산진성 서문에서 영가대, 승가정으로 이어지는 ‘한복 입고 달빛 산책’에 나서며, 승가정에서는 퓨전국악 공연을 감상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전통놀이와 국악 공연 등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복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야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전화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한다.
김지영 bbang16@busan.com